"중국 올해 신규 주택 판매액, 지난해 절반 수준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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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정보업체 중국부동산정보, CRIC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 내 100대 부동산 기업의 신규 주택 판매액이 4조 6천700억 위안, 우리 돈 약 931조 2천9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나 감소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금리 인하,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은행 자금 지원,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특별 대출 제공에 이어 신규 주택 구매 때 기존 주택에 대한 개인소득세 환급, 지방정부의 신규 주택 직접 매입 등에 나서고 있으나 효과는 신통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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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 중국 내 신규 주택 판매액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오늘(14일) 보도했습니다.
시장정보업체 중국부동산정보, CRIC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 내 100대 부동산 기업의 신규 주택 판매액이 4조 6천700억 위안, 우리 돈 약 931조 2천9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나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신규 주택 판매 부진은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서도 확인됩니다.
이를 보면 올해 1∼8월 신규 주택 판매면적은 8억 7천890만 ㎡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23% 줄었습니다.
이런 실적 저하 속에서 신규 주택 건설 공사 중단 또는 지연 등으로 인해 공사 진척도 저하가 두드러진다고 차이신은 전했습니다.
차이신은 9월 말 현재 부동산 기업 70% 이상의 공사 목표 완료율이 60%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역 기업들은 그보다 훨씬 낮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선 선분양 후 분양대금을 미리 받고서 공사를 진행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이 투기 단속을 이유로 지난해 대대적인 옥죄기에 나선 탓에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가 디폴트 상황에 부닥쳤고, 이는 다른 부동산기업들의 유동성 위기로 이어져 올해 건설 중단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이는 분양대금을 부동산담보대출로 조달했던 수분양자들의 모기지 상환 거부로 이어졌고, 심각한 부동산 경기침체가 초래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금리 인하,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은행 자금 지원,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특별 대출 제공에 이어 신규 주택 구매 때 기존 주택에 대한 개인소득세 환급, 지방정부의 신규 주택 직접 매입 등에 나서고 있으나 효과는 신통치 않습니다.
(사진=중국신문주간 캡처, 연합뉴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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