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만서 죽은 채 떠오른 정어리 떼 14일간 175t 넘어

유영규 기자 2022. 10. 14.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시 마산만 일대에서 최근 2주간 폐사한 정어리 떼의 양이 170t을 넘겼습니다.

오늘(14일) 창원시에 따르면 마산만에서 정어리 떼죽음이 처음 관찰된 지난달 30일 이후 정어리 폐사가 계속 이어져 어제까지 수거된 폐사체 양은 175.9t으로 집계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시 마산만 일대에서 최근 2주간 폐사한 정어리 떼의 양이 170t을 넘겼습니다.

오늘(14일) 창원시에 따르면 마산만에서 정어리 떼죽음이 처음 관찰된 지난달 30일 이후 정어리 폐사가 계속 이어져 어제까지 수거된 폐사체 양은 175.9t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어리 폐사체 양은 점점 줄어왔지만 어제 다시 마산해양신도시 인근 마산항 주변에서 떼로 떠오른 정어리 사체가 확인됐습니다.

창원시는 폐사한 물고기로 인한 해양오염과 악취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재까지 시청·구청 및 어업인 등 800여 명을 투입해 수거작업을 진행해왔지만, 일부 주민은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창원시는 오늘도 계속해서 수거 작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르면 다음 주 원인 분석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현재 현장에서 채취한 수질의 용존산소(물속에 녹아 있는 분자 상태의 산소), 염분, 중금속, 폐수 방류 여부, 수온 등 환경 조사와 질병 감염 여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사진=창원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