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부진의 늪 빠진 JTBC 구원할까 [최혜진의 혜안]

최혜진 기자 2022. 10. 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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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드라마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배우 송중기가 새 드라마를 이끌 주연으로 출격한다.

과연 그는 부진에 발이 묶인 JTBC를 구원할 수 있을까.

최근 JTBC의 드라마 성적은 참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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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1.10.0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JTBC가 드라마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배우 송중기가 새 드라마를 이끌 주연으로 출격한다. 과연 그는 부진에 발이 묶인 JTBC를 구원할 수 있을까.

최근 JTBC의 드라마 성적은 참담하다. 먼저 지난 6월 종영된 '인사이더'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배우 강하늘, 이유영이 주연으로 나섰지만 시청률은 지진부진했다. 도박이라는 어두운 소재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지 못했다. 여기에 불교 폄훼 논란, 가학적 장면 논란 등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결국 '인사이더'는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이에 첫회 2.6%(닐슨코리아, 이하 유료플랫폼기준), 최종회 시청률 3.4%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같은 시기 첫 방송된 '클리닝 업'의 성적도 별 다를 바 없었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인사이더, 클리닝 업,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포스터 /사진=JTBC
주연은 무려 염정아였다. 그는 지난 2019년 종영된 'SKY 캐슬'의 일등공신이자 시청률 보증수표다. 그러나 이번 '클리닝 업'에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특히 극 중 도박에 빠진 엄마라는 캐릭터로 분해 시청자들의 비호감을 샀다.

16회로 편성된 '클리닝 업'은 첫회부터 14회까지 2%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15회에서는 최저 시청률인 1.9%로 하락했으며 최종회에서 소폭 상승한 3%로 마무리했다.

현재는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이 고군분투 중이다. 지난달 24일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2.4%로 출발했다. 그러나 작품성은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불륜을 소재로 하는 만큼 자극적인 장면들만 화제가 되는 실정이다.

재벌집 막내아들 포스터 /사진=JTBC
이 가운데 송중기가 구원투수로 나선다. 바로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서다. 오는 11월 18일 첫 방송되는 이 작품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제작진과 배우진부터 탄탄하다. '60일 지정생존자' '성균관 스캔들'을 집필한 김태희 작가와 'W' '그녀는 예뻤다'를 연출한 정대윤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이성민, 신현빈, 윤제문 등 연기파 배우들도 합류한다. 주인공 송중기는 1인 2역에 도전한다. 그는 극 중 재벌집의 충직한 비서 윤현우와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을 연기한다.

JTBC가 '재벌집 막내아들'에 거는 기대는 크다. 특히 주3회라는 편성이라는 승부수를 띄우기도 했다. JTBC에 따르면 '재벌집 막내아들'은 금, 토, 일 주 3회로 방송된다. 방송 시간대는 오후 10시 30분이다. 이례적인 편성 시간대다. 주말대인 금, 토, 일, 그것도 프라임 시간대에 시청자와 만난다. 작품 입소문만 난다면 높은 시청률은 따놓은 당상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방송 전부터 출연진 라인업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JTBC 역시 사활을 걸었다. 과연 송중기의 출연과 주 3회라는 파격 편성이란 묘책이 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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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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