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내달 G20 회의서 푸틴 만날 계획이나 의사 없다"

장훈경 기자 2022. 10. 14. 0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백악관은 내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계획이 없다고 현지시간 13일 밝혔습니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은 이날 낮 줌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현재는 푸틴과 만날 계획이나 의지가 전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은 내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계획이 없다고 현지시간 13일 밝혔습니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은 이날 낮 줌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현재는 푸틴과 만날 계획이나 의지가 전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언급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은 러시아와 평소처럼 비즈니스를 할 때라고 믿지 않는다"며 "대통령은 러시아와 정상 차원에서 대화할 계획이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에 수감된 미국 여자 프로농구 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의 석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에 긍정적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그라이너 등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과 같은 중요한 대화에 대한 잠재적이고 가정적인 답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그라이너 등의 석방 논의를 위한 회담을 제안한다면 고려할 의사가 있으나 현재로는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 없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커비 조정관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G20 정상회의 계기 회담에 대해서는 "시 주석과의 회담을 포함해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현재는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