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편의점서 담배 물고 '비틀비틀'..체포 전 행적 CCTV 포착 [영상]

김수연 2022. 10. 1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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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3)씨가 만취한 상태로 타인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히기 전 편의점에 들른 모습이 공개됐다.

신씨가 들른 편의점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편의점으로, 지난 11일 새벽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가 서울 송파구에서 경찰에게 체포되기 전에 들렀던 장소다.

신씨는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성남에 지인을 내려준 뒤 근처에 있는 이 편의점으로 향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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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절도 대신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 적용 검토
신화 멤버 신혜성(43·왼쪽)씨가 지난 11일 새벽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한 편의점에 들른 모습. KBS 방송화면 갈무리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3)씨가 만취한 상태로 타인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히기 전 편의점에 들른 모습이 공개됐다.

13일 KBS 등이 공개한 편의점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신씨는 마스크를 벗은 채로 담배를 물고 몸을 비틀거리며 내부를 돌아다니다 계산대 앞에서 지갑을 떨어뜨렸다. 이후 편의점 밖으로 나간 신씨는 다시 안으로 들어와 과자를 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신씨가 들른 편의점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편의점으로, 지난 11일 새벽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가 서울 송파구에서 경찰에게 체포되기 전에 들렀던 장소다.

신씨는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성남에 지인을 내려준 뒤 근처에 있는 이 편의점으로 향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씨는 빌라 인근 편의점 앞에서 대리기사까지 내리게 한 뒤 잠실까지 직접 차를 몰았다.
KBS 방송화면 갈무리
 
이후 신씨는 송파구의 3차선 도로에서 차를 세워둔 채 잠이 들었다. 성남시 수정구 출발 기준 탄천2교까지의 거리를 감안할 때 약 10㎞ 이상을 음주운전한 셈이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신씨는 수차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신씨가 논현동 음식점에서 다른 사람 소유의 흰색 제네시스 SUV 문을 열고 일행과 함께 운행한 데 대해서도 형사처벌을 검토 중이다.

신씨는 사건 당일 제네시스 SUV 차량에 대해 도난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이미 절도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그러나 경찰은 신씨가 당시 만취 상태였고, 자신의 검은색 벤츠 쿠페로 착각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절도 대신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씨 측은 “만취 상태였던 신혜성이 가방 안에 자신의 차 열쇠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후 근처 차량의 문이 열리자 해당 차량이 자신의 차량인 것으로 착각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신씨는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바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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