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아웅산 폭탄테러 39주기 맞아..갈수록 추모객 줄어 아쉬워

2022. 10. 1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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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은 버마(현 미얀마) 아웅산 폭탄 테러 39주기였다.

1983년 버마를 방문한 한국 정부 요인 17명과 버마인 7명 등 24명이 북한의 소행으로 사망했다.

정부는 유족의 아픔을 기리기 위해 2014년 현지에 추모비를 건립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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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은 버마(현 미얀마) 아웅산 폭탄 테러 39주기였다. 1983년 버마를 방문한 한국 정부 요인 17명과 버마인 7명 등 24명이 북한의 소행으로 사망했다. 정부는 유족의 아픔을 기리기 위해 2014년 현지에 추모비를 건립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는다. 적십자청년봉사회 선후배들이 적십자사 재임 시절 청소년적십자(RCY)의 산파 역할을 한 고(故) 이범석 외무부 장관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만, 참가자와 묘비 옆에 놓인 추모 화환 숫자가 줄어 아쉬움이 크다. 당시 혈흔이 묻은 사진이 진실을 말한다.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잊지는 않았는지. 오래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 “밍글라바, 제주딘 바떼!”(미얀마어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전원균·전 대한적십자사동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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