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147엔대까지 올라..32년 만에 최고

사진제공 : 연합뉴스

엔·달러 환율이 오늘 달러당 147엔선을 돌파하면서 3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일본 방송 NHK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47엔대 후반까지 상승해 1990년 8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올라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엔화 매도, 달러 매수 흐름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일본 정부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엔·달러 환율이 장중 145.90엔까지 치솟은 지난달 22일 약 24년 만에 달러를 팔아 엔화를 사들이는 시장 개입을 한 바 있습니다.

김재경 기자 (samana8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econo/article/6416784_356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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