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연임 축포 될까.. 18일 중국 3분기 성장률 발표
중국이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18일 발표한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하는 중국 공산당 20기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16일 개막) 도중 발표되는 것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2분기 성장률이 0.4%에 그친 충격을 극복하고 올해 목표(5.5%)를 달성하려면 깜짝 놀랄 만큼 높은 숫자가 필요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전문가들은 3분기 중국 성장률이 3% 초중반대에 머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다음날인 19일에는 영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전달 9.9%를 넘어 두자릿수를 기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물가가 예상치를 뛰어넘을 경우 감세 정책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는 영국 금융시장이 한층 더 혼란에 빠질 공산이 크다.
이에 앞선 14일엔 미국이 소매판매 지표를 발표한다. 미국 내수 경제가 가파른 금리 인상에 얼마나 잘 버티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이날 발표되는 9월 근원 소매판매(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판매액)는 8월(전월 대비 0.3% 감소)에 이어 9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엔 미국 주택시장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기존 주택 판매 실적이 나온다. 금리 인상 영향으로 이 지표는 2월 이후 계속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데, 9월에도 전달 대비 10만건 줄어든 470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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