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PI 쇼크에 화들짝..울트라스텝 전망 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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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 밖 폭등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당장 다음달(11월)부터 '울트라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달(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온 직후인 이날 오전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다음달 연준의 울트라스텝 전망은 2.2%로 새로 반영됐다.
연준이 다음달 최소 75bp를 올릴 것이고, 여차하면 100bp 인상으로 갈 수 있다는 게 시장의 관측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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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 밖 폭등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당장 다음달(11월)부터 ‘울트라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달(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온 직후인 이날 오전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다음달 연준의 울트라스텝 전망은 2.2%로 새로 반영됐다. 전날까지만 해도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100bp(1bp=0.01%포인트)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은 0.0%로 아예 없었다.
50bp를 올리는 빅스텝 확률은 사라졌고, 75bp를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은 전날 97.8%까지 치솟았다. 전날 자이언트스텝 확률은 84.5%로 집계됐는데, 확 뛴 셈이다. 연준이 다음달 최소 75bp를 올릴 것이고, 여차하면 100bp 인상으로 갈 수 있다는 게 시장의 관측인 셈이다.
앞서 이날 나온 지난달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2%를 기록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8.1%)를 상회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2% 폭등했다. 연준의 공격 긴축 약발에 먹히지 않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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