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폐막..대전·세종·충남 선수단 마지막까지 선전
[KBS 대전] [앵커]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늘(13일) 막을 내렸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선수단은 지역을 대표해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야구 결승전.
세종 대표로 나선 홍익대학교 야구팀이 마지막 타자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승리를 만끽합니다.
전체 종합순위표에서는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세종이지만 대회 막판 통쾌한 우승을 거뒀습니다.
[장채근/홍익대학교 야구팀 감독 : "(우리 팀이) 강한 편은 아닌데 그래도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양으로 선수들이 버텨내면서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닌가, 정신력으로 한 것 같아요."]
프로구단 전환으로 마지막 전국체전에 나서게 된 충남 대표 천안시 축구단은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울산시민축구단과 전·후반 득점 없이 비긴 천안은 연장 없이 치러진 승부차기에서 0대3으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조성용/천안시축구단 감독 : "충남도에 도움을 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했는데 준우승해서 아쉽고요. 내년에 프로가 되면 좋은 경기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내년 용인시청 이적으로 충남 소속으로는 마지막 대회를 치른 서천군청 우상혁은 발목 통증에도 금빛 점프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세계주니어선수권 수영대회에서 깜짝 메달로 주목을 받았던 대전체고의 양하정은 은메달 2개를 따내며 전국체전 메달 목표를 이뤘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전통의 스포츠 강호 충남은 종합순위 5위를 달성했고, 대전과 세종도 마지막 날까지 메달을 따내는 등 지역을 대표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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