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만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지방규제 혁신 컨트롤타워 해달라"

김형준 2022. 10. 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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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행안부가 지방규제 혁신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경련은 13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 초청 기업 간담회를 열고, 국토 균형 발전과 지방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규제 개혁 과제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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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이상민 행안부 장관 초청 간담회 개최
 '지역 균형 발전' 위한 기업 투자 활성화 공감
이상민(오른쪽) 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전경련 초청 기업인 간담회에서 허창수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행안부가 지방규제 혁신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경련은 13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 초청 기업 간담회를 열고, 국토 균형 발전과 지방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규제 개혁 과제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 장관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며 전경련에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허창수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기업들은 조세 감면이나 보조금 지원 같은 간접적인 지원책만으로는 선뜻 지방에 사업장을 두기 어렵다"고 밝히면서 "법령에 명확히 규정된 내용도 해석에 따라 분쟁의 소지가 발생하는데 지방의 각종 그림자 규제나 지역 정서가 만들어내는 여러 불확실성들은 기업 경영에 큰 장애"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획기적인 유인책이 마련돼야 우리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며 "행안부가 지방 규제 혁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도 공감의 뜻을 전하면서 "지방 소멸을 막고 지역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려면 지역 기업의 좋은 일자리가 꾸준히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의 수도권 집중 추세를 약화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이 꼭 필요하다"면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철저하게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기업인들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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