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서훈·박지원 등 20명 수사 요청.."월북 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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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2020년 서해 상에서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 사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서훈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20명에 대해 대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6월 17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고 지난 7월 19일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가정보원,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해경 등 9개 기관에 대한 실지 감사(현장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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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2020년 서해 상에서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 사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서훈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20명에 대해 대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6월 17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고 지난 7월 19일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가정보원,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해경 등 9개 기관에 대한 실지 감사(현장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원 특별조사1과를 주축으로 구성된 TF는 이번 감사를 2차례에 걸쳐 연장하며 넉 달 가까이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감사원은 서훈 전 안보실장이 이대준 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취지로 사실상 결론을 내려놓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는 일부 내용이 삭제된 보고서가 보고됐으며, 일부 문서는 상신됐지만 수신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정황 등이 있는 것으로 감사원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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