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5년동안 매입임대주택 공급 10% 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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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향후 5년 동안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10% 줄인다.
13일 LH 관계자에 의하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정건전화계획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정부의 지원 단가는 1가구당 1억2200만원이나 LH가 평균적으로 매입에 사용한 비용은 2억100만원이다.
LH 관계자는 "재무위험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관련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매입임대주택을 줄이는 방향으로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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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향후 5년 동안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10% 줄인다.
13일 LH 관계자에 의하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정건전화계획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기존 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LH는 2020년 1만5308가구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약 89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정부의 지원 단가는 1가구당 1억2200만원이나 LH가 평균적으로 매입에 사용한 비용은 2억100만원이다.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할 때마다 적자가 생기는 셈이다. 공공임대주택은 임대료가 시세보다 저렴해 투자금을 회수하기 어렵다.
이에 LH는 매입임대사업을 축소해 부채를 줄이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LH를 재무위험기관으로 선정하고 9조원 규모의 부채를 절감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LH 관계자는 "재무위험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관련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매입임대주택을 줄이는 방향으로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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