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기기와 연결.. 스마트싱스 생태계는 '무궁무진' [삼성 '캄테크 시대' 선언]

홍창기 2022. 10. 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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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래기술 화두로 '캄테크(Calm Technology)'를 제시하며 사용자의 맞춤형 경험 확장에 나선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부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22'에서 "전 세계의 창의적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수많은 기기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캄테크 시대에 성큼 다가가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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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개발자 콘퍼런스2022' 개최
한종희 부문장 '혁신 기술' 강조
"전세계 300여개 브랜드와 연결"
빅스비·삼성녹스 기술 강화 계획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부회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샌프란시스코·서울=홍창기 특파원 장민권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기술 화두로 '캄테크(Calm Technology)'를 제시하며 사용자의 맞춤형 경험 확장에 나선다.

캄테크는 사람들이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 못할 만큼 직관적·유기적으로 기기 간 연결성을 대폭 향상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싱스'(기기 연결 플랫폼)를 비롯해 '빅스비'(음성지원 플랫폼), '삼성 녹스'(보안) 등 다양한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집안의 공기 질을 감지해 로봇청소기와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작동시키고, 전기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절전모드로 제어하는 방식이다.

■수많은 기기·네트워크 동시 구현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부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22'에서 "전 세계의 창의적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수많은 기기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캄테크 시대에 성큼 다가가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첫 개최된 SDC는 매년 전 세계 개발자, 디자이너, 콘텐츠 제작자, 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해 미래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한 부회장은 삼성과 300여개 전 세계 브랜드의 다양한 기기를 모두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강화방안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해 매터(업계 최신의 사물인터넷 기반 통신규격)가 적용된 디바이스를 향후 '구글 홈'에서도 연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빅스비와의 연계성도 한층 높인다. '빅스비 홈 스튜디오' 개발툴을 통해 통합적 음성명령 체계를 구현했다. 사용자의 음성만으로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기기들이 최적화 형태로 동시에 작동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보안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 보안 패러다임인 '삼성 녹스 매트릭스'도 선보였다. 더 나은 '보는 경험'을 위한 맞춤서비스 역시 강화한다. 채널형 무료 비디오서비스 '삼성 TV 플러스' 콘텐츠 확대 및 새 파트너십 체결로 가용채널도 늘려가고 있다.

■'원UI 5'공개…맞춤설정 기능 강화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를 위한 최적화된 모바일 경험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맞춤설정 기능을 강화하고, 생산성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원(One) 유저 인터페이스(UI) 5'를 공개했다. 원 UI 5에는 '모드 및 루틴' 메뉴를 탑재해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춤형 설정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운동모드를 선택하면 운동 시 모든 알람이 차단되는 식이다.

새로 추가된 '텍스트로 전화 받기' 기능을 이용하면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있을 경우 발신자의 목소리가 수신자에게 문자로 변환돼 전송된다. 이를 보고 사용자가 문자로 답할 경우 빅스비가 대신해 상대방에게 목소리로 전달한다.

미래 투자·연구 로드맵도 개발자들에게 공개하는 등 외부와 협력은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학계, 연구원, 개발자들이 로봇 조작에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로봇팔을 조작할 수 있는 코드를 깃허브에 공개한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혁신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세상이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고 고객의 삶이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해질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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