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조각상,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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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사제' 김대건(1821~1846) 신부의 조각상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세워진다.
13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억하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성상 봉헌 의사를 밝혔고, 교황의 승인을 받았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김대건 신부 조각상의 제작 비용을 모든 교구가 함께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조각상의 완성과 설치·봉헌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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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한국인 최초 사제' 김대건(1821~1846) 신부의 조각상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세워진다.
13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억하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성상 봉헌 의사를 밝혔고, 교황의 승인을 받았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김대건 신부 조각상의 제작 비용을 모든 교구가 함께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조각상의 완성과 설치·봉헌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김대건 신부는 최초의 한국인 사제이자 세계 가톨릭 신자의 공적인 경배 대상인 성인(聖人)이다. 전세계 가톨릭의 중심인 성 베드로 대성당은 지난 8월 유흥식 추기경의 서임식이 거행된 장소로,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대표 미술가 미켈란젤로(1475∼1564) 등이 건축 책임자로 나섰다.
조각상 제작은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미술아카데미를 나온 한진섭 작가가 맡았다. 한 작가는 이탈리아 카라라 대리석을 사용해 3.77m 높이의 조각상을 제작할 방침이다. 이 조각상은 성 베드로 대성전 쿠폴라(반원형 지붕)로 올라가는 길의 벽감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0~13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추계 정기총회를 갖고 교구별 성인 유해 안치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지침도 결정했다.
성인 유해의 개인 소유는 인정되나 교구에 신고해야 하고, 보관이 어려운 상황에는 반드시 교구에 다시 인계하도록 결정했다. 유해 확인 증명서가 없는 경우에는 유해의 진정성 여부, 외국 성인의 유해 확인 증명서 발급 여부는 교황청 시성성 훈령에 따라 각 교구에서 교구장과 교구장 대리가 정하는 것으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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