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음료로 선한 영향력 전파하는 식품업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치소비에 동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품업계가 제품 패키지를 활용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인기 제품 패키지를 활용해 서울경찰청과 실종아동 예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환경보호의 소중함과 멸종위기 해양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협업 지문 사전등록
롯데칠성음료, 해양동물 보호
웅진식품, 문화유산 홍보 앞장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인기 제품 패키지를 활용해 서울경찰청과 실종아동 예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카스타드', '오징어땅콩', '고래밥', '초코송이' 등 5개 인기 제품 패키지에 '소중한 우리가족 지문사전등록으로 지켜요'라는 문구와 함께 '안전드림(Dream)' 앱 설치 QR코드를 삽입했다.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간편하게 앱을 설치하고 지문, 사진, 보호자 연락처, 신체 특이점 등 신상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지문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의 신상정보를 경찰시스템에 등록하고 이를 활용해 실종자를 보다 신속하게 찾아주는 제도다. 오리온 관계자는 "아동 등 실종 사고에 대한 보다 신속한 발견 및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함께 이번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며 "윤리경영에 기반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웅진식품은 우리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위해 하늘보리 콜라보 에디션(사진)을 출시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고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 에디션 패키지에는 안동 도산서원, 경복궁, 경주 석굴암 등 전국 문화유산이 담겨있다. 아티스트 홍원표 작가의 캐릭터 '바라바빠'를 활용해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된 문화유산이 특징이다. 웅진식품은 "우리나라 전통 곡물차인 보리차의 대표 브랜드로서 한국 차 문화를 알리기 위해 콜라보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의 보호와 관심 증대를 위해 '아이시스8.0 성실화랑 에디션'을 판매 중이다. 내년 3월까지 1년간 판매되는 아이시스8.0 성실화랑 에디션에는 위기종 '해달', 준위협종 '황제펭귄', 관심대상종 '웨델바다표범' 등 성실화랑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의 동물 캐릭터 3종이 라벨에 인쇄돼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1년간 판매한 아이시스8.0 판매수익금 일부를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 보호를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할 계획이다. 제품 라벨에는 QR코드를 넣어 소비자들이 멸종위기 해양동물 설명을 포함해 성실화랑, 자연환경국민신탁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환경보호의 소중함과 멸종위기 해양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강 하구서 실종신고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 허웅 진실 공방, 충격적인 증언·녹취록 유튜브에 등장... 어떤 내용이?
- 아이 낳아도 '혼인신고' 하지 말자는 아내, 알고 보니...
- 류정남 "코인으로 3분 만에 1300만원 벌었다가…한 달 만에 전 재산 잃어"
- '뇌출혈' 아내 방치하고 테니스 치러 간 남편 "엮이기 싫어서..."
- "샤워 후 고1 아들 앞에서 알몸으로 다니는 아내... 아무렇지 않게 대화도" [어떻게생각하세요]
- "왜 떠났느냐" 필리핀 여친 임신하자 잠적한 남성 정체는
- 수감자와 성관계한 女교도관…영상 유출돼 영국 '발칵'
- "하다하다 목욕탕 女 사진까지" 제주도 중국인 현행범 체포
- 전현무 "'대학 시절 DVD방서 무조건 긴 영화 선택' 발언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