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어떻게 준비해야되죠?"..채용 꿀팁에 깨알 복지까지 공개한 기업들

이태성 기자, 정경훈 기자, 유승목 기자, 김성은 기자, 최민경 기자, 김도현 기자 2022. 10. 13. 17:4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2]
류승민 현대자동차 Talent Acquisition팀 책임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COEX)가 공동 주관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2(GBW 2022)' 잡콘서트에서 발표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2(GBW 2022)'는 현대차, SK, 삼성, LG, 포스코, 한화, 두산, 효성, 코오롱 등 국가대표 대기업과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대표 공기업, RWE 등 해외 에너지기업, 벤츠·아우디·BMW 등 미래 모빌리티 기업들이 총출동하는 국내 최대 탄소중립 기술 대전으로 10월 12일~14일 개최된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취업준비생들이 탄소중립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을 만날 수 있었던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2' 잡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높은 열기 속에 진행된 이번 잡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은 기업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들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채용, 미래 비전 등 그간 기업에 궁금했던 점을 알아갔다.

현대자동차, SK E&S, LG에너지솔루션,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 포스코, 한화솔루션, 삼성SDI, 두산에너빌리티, LG화학, SK이노베이션(일정순) 등 11개 기업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올해 잡콘서트에 참여했다.

현대차의 강연으로 스타트를 끊은 잡콘서트는 이른 오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친환경에 관심을 두고 진로를 설계 중인 취업준비생, 대학생 등 청년들의 발길로 붐볐다. 숙명여대 3학년에 재학 중인 A씨(23)는 "평소에 그린 기술에 관심이 많고, 환경쪽으로 진로를 잡고 싶다"며 "환경과 관련해 어떤 기업이 있고, 어떤 직무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해 참가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2' 참석해 그린 비즈니스 사업 인재상과 채용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2022.10.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첫날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현장을 직접 찾아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조 교육감은 "잡콘서트는 직업세계를 찾아가는 과정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보다 특별하고 전문적인 산업세계를 (청년들에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교육청에서도 진로직업 채용박람회를 여는 동시에 잡콘서트 같은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강연자들은 각자의 회사가 어떤 분야에서 어떤 방법으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지, 탄소 중립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각각의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이야기가 뒤를 이었다. 강연자들은 특히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각각 다른 만큼 이에 대한 맞춤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직무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이야기도 공통적으로 나왔다. 류승민 현대자동차 인재확보팀(Talent Acquisition Team) 책임은 "각 분야마다 세분화된 권고직무가 있을 것이고, 이에 맞는 잡 디스크립션(직무 설명)이 공고된다"며 "본인들이 각 포지션별로 중요한 직무 역량을 갖추기 위해 어떻게 접근할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연이 끝나면 취업준비생들의 질문이 잇따랐다. 한 학생이 SK E&S에 합격하기 위해 면접에서 필요한 태도를 묻자 강연자였던 신진호 SK E&S 매니저는 "(면접관 앞에서) 본인의 확신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잦다"며 "스스로가 세운 논리를 끝까지 밀고 나가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했다.

첫날 일정을 모두 소화한 우간다 유학생 이반 세치토레코씨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인상깊었다"며 "기업의 사업과 비전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창성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담당 팀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COEX)가 공동 주관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2(GBW 2022)' 잡콘서트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13일에는 포스코와 한화솔루션, 삼성SDI, 두산에너빌리티, LG화학, SK이노베이션의 발표가 있었다. 이근정 포스코 인사그룹 대리에게는 참여자들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채용 우대사항에 사내 아카데미에 참석해 상을 받은 것도 포함이 되는지 등 채용과 관련된 내용부터 포스코의 기존 고로 설비는 어떻게 되는지 등 미래와 관련된 내용 등 다양했다.

취업준비생이 '혹할' 만한 얘기도 나왔다. 한화큐셀의 이창민 채용담당 프로는 "해외 경험을 원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겐 한화큐셀 같은 곳이 없다"며 "업 자체가 해외와 관련이 높아 주재원 파견을 나갈 기회도 많다"고 했다.

문종민 LG화학 인재확보팀 팀장은 "LG화학은 창립 이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으며 75년 역사 동안 구조조정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부동의 국내 1위 화학회사"라며 LG화학이 인재에 대한 대우를 확실하게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정원 삼성SDI 인사팀 프로는 "삼성SDI는 '워라밸'(일과 개인 삶의 조화)을 중시하는 조직임을 뛰어넘어 프로다움을 추진한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프로답게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회사가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도 지원중이라고 자신했다.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뿐만 아니라 주택 및 자녀 학자금 등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김창성 SK이노베이션 팀장은 "SK이노베이션은 '복지의 끝판왕'"이라며 "자기계발비로 연 300만원을 지원하고, 패밀리카드, 주택융자 등등 곳곳에 복지가 너무 많아 셀 수 없을 정도"라고 했다.

박성구 두산에너빌리티 수소사업추진TF 팀장은 회사의 미래가 탄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수소는 그룹차원에서 생산부터 활용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구축하려 한다"며 "신사업을 들여올 때 무엇보다 중요한게 기술국산화로 기술개발을 통한 자립이 필요한데, 두산에너빌리티는 국산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