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해소제'라더니..20대 프로골퍼가 동료에게 건넨 것

이강 기자 2022. 10. 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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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올 7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 여성 골퍼 B 씨에게 숙취 해소용 약이라며 엑스터시 한 알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한 직후 몸에 이상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당시 술자리에 함께 있던 골프 수강생 3명과 A씨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모두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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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동료에게 마약을 투약하게 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20대 프로골퍼 A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올 7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 여성 골퍼 B 씨에게 숙취 해소용 약이라며 엑스터시 한 알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한 직후 몸에 이상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당시 술자리에 함께 있던 골프 수강생 3명과 A씨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모두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수강생 3명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A 씨는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 회원으로, 다수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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