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유적으로 살펴보는 8세기 이스라엘 보통 사람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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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스라엘과 유다의 마을과 도시에서 지금까지 가장 두드러지고 중요한 요소는 일상의 가정 거주지였다. 우리를 놀라게 하는 첫 번째 특징은 이렇게 독특한 양식의 가옥에 특별할 정도로 어떠한 연속성이 보인다는 점이다. 즉, 종종 '3방 구조' 혹은 '4방 구조' 가옥으로, '기둥과 안뜰을 갖춘' 가옥 혹은 심지어 '전형적인 이스라엘 사람의 가옥'으로 불린다."
미국의 고고학자 윌리엄 G. 덴버는 책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에서 그간의 고고학적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기원전 8세기 고대 이스라엘의 전반적인 사회체계와 생활상을 재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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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고대 이스라엘과 유다의 마을과 도시에서 지금까지 가장 두드러지고 중요한 요소는 일상의 가정 거주지였다. 우리를 놀라게 하는 첫 번째 특징은 이렇게 독특한 양식의 가옥에 특별할 정도로 어떠한 연속성이 보인다는 점이다. 즉, 종종 '3방 구조' 혹은 '4방 구조' 가옥으로, '기둥과 안뜰을 갖춘' 가옥 혹은 심지어 '전형적인 이스라엘 사람의 가옥'으로 불린다."
미국의 고고학자 윌리엄 G. 덴버는 책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에서 그간의 고고학적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기원전 8세기 고대 이스라엘의 전반적인 사회체계와 생활상을 재구성한다.
저자가 특별히 8세기에 주목한 이유가 있다. 당시 고대 이스라엘이 북이스라엘 왕국과 남유다 왕국으로 크게 번성했고 당시의 유물과 유적이 충분히 발굴돼 그 시대상을 규명하기 용이해서다.
중동 지역 고고학은 성서의 내용을 증명하기 위한 '성서주의', 성서와 고고학적인 유물이 불일치하는 것을 문제 삼는 '수정주의' 시각으로 나뉘는데, 저자는 이를 모두 비판한다. 이데올로기가 학문적인 진실을 압도하거나 고고학의 방법론적 오류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성서를 무조건적인 진리로 받들거나 그렇다고 허무맹랑한 창작물이라고 무시하지 않으면서 유적과 유물이 기본이라고 주장한다.
책은 유적과 유물을 통해 밝혀낸 역사적 사실을 성서의 내용과 교차하며 제시한다. 아울러 성서에 거의 언급되지 않은 보통 사람들의 일상적 삶의 모습을 보여주려 집중한다.
◇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윌리엄 G. 데버 지음 / 양지웅 옮김 / 삼인 / 3만원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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