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다시 '도발의 일상화' 들어섰나..'핵 도발'로 수위 상승
올해 초엔 '개량'에 집중.. 최근엔 실전배치 과시 및 '위력 시위'에 집중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전날인 12일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2기를 시험발사했다고 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시험발사를 직접 지도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0/13/NEWS1/20221013112939319blgq.jpg)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또 '핵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사흘 만에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 최근 보름간의 대대적 '핵미사일 훈련'을 진행한 북한의 도발이 다시 '일상화'되는 모양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을 전했다. 전날인 12일 진행한 이 시험발사에 대해 신문은 "발사된 2기의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들은 서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 궤도를 따라 1만234초(2시간50분34초)를 비행하여 2000㎞계선의 표적을 명중 타격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9일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을 발사한 뒤 사흘 만에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7차례의 무력 도발을 감행하면서 12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이틀에 한 번씩 미사일을 발사한 셈이다. 또한 지난 6일과 8일에는 포병대와 비행대들의 타격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 10일 '당 창건 기념일'에 보름간의 전술핵운용부대 군사훈련과 포병대와 공군의 화력타격훈련 사실을 밝히면서 이를 김정은 총비서가 모두 현장에서 지휘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훈련이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CVN-76)'호까지 투입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종합 보도'에 북한이 당 창건 기념일이 끝난 후에는 미사일 발사를 자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불과 사흘만에 다시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도발을 지속하겠다는 메시지도 냈다.
김 총비서는 순항미사일 발사 현장에서 "끊임없는 국가방위력 강화는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 사수를 위해 조금도 드틸(늦출) 수 없는, 드티여서는 안될 일관하고 불변한 우리의 혁명방침, 투쟁기조"라고 말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된 북한의 전술핵운용부대의 미사일 발사 훈련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0/13/NEWS1/20221013112939753wdso.jpg)
북한은 올해 초에도 미사일을 집중적으로 발사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만해도 총 12차례 미사일 발사를 단행했는데, 이때에도 극초음속미사일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SRBM에 이어 결국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까지 발사하는 강도 높은 도발을 감행했다.
다만 최근 북한이 선보인 미사일 발사 도발은 올해 초에 비해 훨씬 수위가 높아진 모양새다. 올해 초에는 미사일의 기술적 개량에 방점을 찍은 미사일 도발을 단행했다면, 최근에는 미사일들의 실전배치를 과시하고 위력을 선보이기 위한 발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다.
북한은 보름간의 전술핵운용부대의 미사일 발사 때 발사된 '핵 투발'용 미사일이 우리 군의 핵심 지휘시설이나 항구, 공항을 타깃으로 삼았음을 명백하게 밝혔다. 이같은 점은 북한이 미사일의 실질적인 위협 강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김 총비서는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 현장에서도 "오늘 울린 미사일 폭음은 적들에게 또다시 보내는 우리의 명명백백한 경고"라며 이번 시험발사가 대외에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진행됐음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그간 '핵미사일'의 범주에 들지 않았던 순항미사일도 '전술핵운용부대'의 전략전술에 포함됨을 시사하며 순항미사일에도 소형화된 핵탄두를 실을 수 있음을 과시하기도 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현빈♥' 손예진, 훌쩍 큰 아들과 모래놀이…각선미까지 완벽한 엄마 [N샷]
- "결혼한 여가수 불륜 300번 저질러, 증거는 CCTV에"…박혜경 반응은?
- "마통, 적금, 신용, 카드론 풀 매수"…삼성전자 3억 빚투한 20대 직장인
- 사람 다리 절단한 요양병원…"깁스용 석고로 착각해 버렸다"
- 여친 부모와 첫 식사서 이쑤시개·담배…헤어지라 하자 "밥값 내가 냈는데"
- 소아암 아들 태우고 병원가던 엄마, 무단 횡단한 여성과 사고
- "차트 분석 말고 일단 타"…SK하이닉스 질주에 '최태원 밈' 다시 확산
- 트와이스 사나, 노출 패션 논란에 "피팅 때와 달라 속상해"
- 비키니 입은 '월드컵 미녀' 경기 관전, 전 세계가 속았다…"알고 보니 AI"
- 외손주 그냥 10년 키워줬는데…'내 병원비 좀' 부탁하자 사위가 폭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