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거래재개 첫날 급등세..대주주 보호예수 연장에 '방긋'

백지현 2022. 10. 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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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이 2년5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한 첫날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하락장 속에서도 대주주들의 자발적인 보호예수 기간 연장이 신라젠에 대한 매수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락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거래 재개가 이뤄진 것에 대해 일각에서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우려와 달리 주가는 선전하는 모습이다.

 최대주주인 엠투엔은 1875만주의 의무보유 기간을 오는 2025년 10월까지 연장했으며, 2대주주인 뉴신라젠투자조합1호 역시 최대 2023년 2월까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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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초가 30.74% 내린 8380원으로 출발

신라젠이 2년5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한 첫날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하락장 속에서도 대주주들의 자발적인 보호예수 기간 연장이 신라젠에 대한 매수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신라젠은 13일 오전 9시53분 기준 시초가인 8380원 대비 17.06% 오른 9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거래정지 직전 거래일 종가인 1만2100원 대비 30.74% 낮은 8380원에 출발했지만, 장 시작 5분만에 20%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1만850원까지 껑충 뛰었다. 다만 이후 상승폭은 다소 축소되는 모습이다.

신라젠은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상장유지를 의결하면서 이날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지난 2020년 5월 문은상 전 대표를 비롯한 전직 임원들의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가 정지된지 2년5개월 만이다.

하락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거래 재개가 이뤄진 것에 대해 일각에서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우려와 달리 주가는 선전하는 모습이다. 

대주주들의 보호예수 기간 연장 조치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대주주인 엠투엔은 1875만주의 의무보유 기간을 오는 2025년 10월까지 연장했으며, 2대주주인 뉴신라젠투자조합1호 역시 최대 2023년 2월까지 늘렸다. 

신라젠은 "한국거래소에 자금조달 계획을 제출했다"며 "대주주 등이 자금조달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것을 확약했다"고 설명했다. 

백지현 (jihyun100@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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