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나와' 김영철 "고백하러 외국 간 일, 가장 용기 있었던 순간"

하경헌 기자 2022. 10. 13. 09: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NOW.의 웹 예능 ‘걍나와’에 출연한 개그맨 김영철. 사진 네이버 NOW. 방송화면 캡쳐



개그맨 김영철이 남다른 내공으로 웹예능 ‘걍나와’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영철은 지난 12일 네이버 NOW.에서 방송된 토크쇼 ‘걍나와’의 열아홉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철은 오프닝부터 MC 강호동과 절친의 호흡을 보였다. 특히 강호동을 잘 아는 김영철의 날카로운 지적에 강호동의 당황스러운 웃음이 계속됐고, 결국 강호동은 단 둘만의 토크쇼에 대해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경규의 버럭에 “왜!”라고 응수했던 일화에 대해 “사실 목숨을 걸고 했는데 (이)경규 형과 완전 친해졌다. 경규 형도 신선했다고 하더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영철은 JTBC ‘아는 형님’에서 가장 잘 맞는 멤버로 서장훈을 꼽으며 가장 안 맞는 멤버로는 이수근을 꼽은 후 “자기만 너무 웃긴다”고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후 독한 질문을 읽어가던 김영철은 “난 이미 데뷔 때부터 비호감, 핵노잼, 극혐 단어를 들었었다. ‘꺼져줬으면 좋겠다’ ‘은퇴하면 좋겠다’는 말은 없다. 그런 것을 보면 곧잘 하고 있나 보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김영철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의 인기 비결에 대해 “내가 잘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는 “라디오를 너무 사랑한다. 고등학교 때 개그맨이 된다면 라디오 DJ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꿈을 이뤘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도 밝혔다.

그는 사랑에 대해서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좋다”며 과거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기 위해 외국까지 갔다가 거절당한 일화를 밝혔다. 김영철은 “그래도 살면서 가장 용기 있었던 순간이다. 고백 한 번 더 하고 왔던 것. 거절당했지만 스스로에게도 잘했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걍나와’는 미스틱스토리가 제작하는 웹예능으로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이 출연해 네이버 지식iN을 토대로 강호동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네이버 NOW.를 통해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