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 섹터 EPS, 지난 2009년 이후 최대폭 하향"

유준하 2022. 10. 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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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대형주 중 주당순이익(EPS) 변화율 하위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LG화학 등이 위치하는 등 IT 섹터 EPS가 지난 200년 이후 최대폭으로 하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대부분 섹터가 1% 이내 하향됐고 신흥국 내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실적 하향에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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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흥국 대형주 중 주당순이익(EPS) 변화율 하위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LG화학 등이 위치하는 등 IT 섹터 EPS가 지난 200년 이후 최대폭으로 하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현국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실적을 예상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강력한 지표는 원달러 환율”이라며 “EPS는 원달러 환율에 1~2년 가량 후행하면서 밀접한 상관관계를 나타낸다”고 짚었다.

선진국 중에선 영국과 프랑스의 EPS 상향세가 지속됐는데 에너지와 소재 섹터 강세 영향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은 대부분 섹터가 1% 이내 하향됐고 신흥국 내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실적 하향에 두드러졌다. 특히 한국의 경우 IT 섹터가 한주간 7.6% 하향되며 17주 연속 하락했다.

안 연구원은 “중국은 모든 섹터가 하락했고 신흥국 내에서는 사우디와 브라질이 소폭 상향됐다”며 “한국의 경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하향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리아 12개월 예상 EPS 성장률은 전주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 3.3%, 주가이익비율(PER)는 8.6배를 기록했다. 달러 환산 코스피 3개월 수익률은 마이너스 13.5%로 집계됐다.

3분기 기준 1개월 영업이익 예상치가 3개월 예상치보다 높은 종목 상위에는 서부T&D(006730)와 △파트론(091700) △이오테크닉스(039030) △인탑스(049070) △대한제강(084010) △SK렌터카(068400) △NHN(181710) △LIG넥스원(079550) △현대로템(064350) △대원제약(003220) △현대일렉트릭(267260) △한화(000880) 등이 진입했다.

반면 낮은 종목 상위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SK이노베이션(096770) △펄어비스(263750) △금호석유(011780) △삼성물산(028260) △한솔케미칼(014680) △한온시스템(018880) △한국콜마(16189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이 진입했다.

3분기 예상 영업이익 상단 돌파 종목으로는 △SK바이오팜(326030) △파라다이스(034230) △SK(034730) △신한지주(055550) △GS리테일(007070)이, 하단 돌파 종목은 △컴투스(078340) △롯데관광개발(03235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CJ ENM(035760) △카카오게임즈(293490) △카카오(035720) △동아에스티(170900) 등이 진입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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