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장기 성장 잠재력 충분..목표가는 ↓-SK證

고정삼 2022. 10. 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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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3일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증권은 네이버의 3분기 영업수익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조905억원, 영업이익은 4.8% 감소한 3천329억원으로 추정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핀테크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5%, 24.2% 증가하며 영업수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면서도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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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35만원→26만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SK증권은 13일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경쟁사의 멀티플 하락을 반영하면서다. 다만 네이버의 현재 주가는 성장 잠재력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수준으로,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네이버의 3분기 영업수익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조905억원, 영업이익은 4.8% 감소한 3천329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3천497억원)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따른 인건비 등의 고정비 부담으로 올해 영업이익률은 16.3%로 전년 대비 3.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내렸다. 사진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밴드 캡처]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핀테크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5%, 24.2% 증가하며 영업수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면서도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봤다.

최근 네이버의 '포쉬마크(Poshmark)' 인수는 단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 투자 방향성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4일 미국 개인간거래(C2C) 커머스 플랫폼인 포쉬마크 인수를 발표했다. 하지만 네이버 주가는 당일 8.8%, 다음날 7.1% 하락했다. 포쉬마크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와 네이버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미국에서 인수한 왓패드, 국내의 리셀 플랫폼 크림 등과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며 "보유 인공지능(AI) 기술, 국내 시장의 한계 등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합리적인 인수"라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이번 인수는 단기 실적에는 부담 요인"이라면서도 "하지만, 향후 시너지 통해 포쉬마크의 탑라인 성장성이 재확인될 경우 멀티플 상향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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