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Q 실적 견조..계단식 이익 성장 지속-SK

김응태 2022. 10. 1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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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3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이동전화 수익 증가와 SK브로드밴드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3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4조3876억원, 영업이익은 18.5% 늘어난 46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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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증권은 13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이동전화 수익 증가와 SK브로드밴드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3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만8750원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4조3876억원, 영업이익은 18.5% 늘어난 46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적 성장은 5G 가입자 증가에 따라 이동전화 수익이 전년 동기 2.8% 증가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인터넷TV(IPTV)와 기업사업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SK브로드밴드 매출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것도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에이닷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광고비가 일부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마케팅 비용 등 주요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며 영업이익률은 3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관측했다.

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4분기 아이폰 출시에도 불구하고 전작과 유사한 수준에서 마케팅 비용이 집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SK텔레콤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8% 증가한 1조6617억원을 예상했다. 견조한 실적 성장은 불확실한 외부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 내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분기별 계단식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확인되며 실적 안정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성장을 토대로 배당 정책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배당도 확대돼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7%를 상회해 금리 상승으로 높아진 주주환원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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