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MZ "그런 곳엔 안 갈래요"..기업들 해외주재원 선발 '비상'

SBSBiz 2022. 10. 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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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빚내서 주식은 옛말, 빚내서 예금 넣는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요즘 재테크 커뮤니티에 고금리 갈아타기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금리 1.25% 만기가 임박한 예금을 보유한 A씨는 2.25%에 예금담보대출을 받고 이 대출금으로 다시 4.15% 금리 예금상품에 가입해서 기존의 적금을 깨지 않고도 1.9%포인트 이자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하고요.

2.79% 주택청약담보대출을 받아서 이 돈으로 금리 4.65%짜리 예금상품에 다시 가입해 1.89% 이자 이익을 얻는 사례도 있습니다.

은행권의 금리인상 릴레이로 연 4%대 신규 상품이 쏟아지자, 돈을 빌려 예금에 가입해 이자 이익을 얻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신문이 4대 시중은행의 대출과 예·적금 금리를 비교한 결과, 예금담보대출은 금리 상승 전에 가입했다면 4개 은행 모두 예·적금 담보대출을 받아 예금할 경우 금리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주택 청약 한파… 올들어 평균 9 대 1 경쟁, 1년새 반토막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주택 청약 시장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1∼9월 전국 민간분양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8.6 대 1로 작년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평균 당첨 가점도 올 1∼9월 23점으로 지난해 34점에서 11점 낮아졌습니다.

청약 대기자들이 까다롭게 옥석 가리기에 나서면서 단지 규모와 입지, 지역에 따라 청약 경쟁률과 당첨 가점 편차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올해 서울 민간 분양단지의 청약 흥행 여부가 향후 청약 시장 흐름을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운항취소 속출, 운임 반토막… 해운업계 상황 급반전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글로벌 물동량 폭증으로 고공 행진하던 해운 운임 지수가 최근 급락하고 있습니다.

미 연말 세일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를 앞둔 3분기는 최대 성수기인데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쇼크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물동량이 감소하고 해운 운임이 내려가고 있는 겁니다.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0일 1,922.95를 기록해 올 초 대비 62.3% 감소했습니다.

코로나 특수 덕분에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해오던 해운업계도 해운 운임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이제는 실적 부진을 걱정해야 할 상황에 처했는데요.

다만 해운 운임이 코로나 이전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해운업 불황을 전망하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MZ 직장인 "해외근무 싫어"… 기업 주재원 선발 '비상'

국내 대기업들은 최근 들어 해외 주재원 확보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합니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과거 해외주재원은 엘리트 직원들을 위한 자리로 가족과 함께 해외 주재 경험을 하면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중동 같은 기피 지역은 공모를 내도 한 명도 신청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기피 지역으로 배치될 경우 일부 젊은 직원들은 퇴사까지 불사한다는데요.

선진국 주재원에 대한 인기도 예전 같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유럽에서 동양인 폭행 사건 등 인종차별 우려가 커진 데다 맞벌이 부부와 만혼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 킹달러에 '큰손' 된 美관광객… 1인당 2억원 초호화 여행도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올해 처음으로 서울과 경북 경주를 오가는 5박 7일 여행상품을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무려 1인당 9천599달러, 우리 돈 1,370만 원 정도에 달하는데 이마저도 모집인원 20명이 다 찼다고 합니다.

킹달러 현상으로 미국인 관광객이 세계 여행산업의 큰손으로 떠오른 건데요.

미국인들의 여행수요가 늘다 보니 미국 한 대형여행사는 무려 2억 원짜리 한국과 베트남, 브라질 등을 전세기로 둘러보는 상품까지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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