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北 어제 김정은 지도 '장거리 순항미사일' 2기 발사

이종윤 2022. 10. 1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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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12일 김정은이 현장 지휘하에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2기를 시험발사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이미 '전술핵운용부대'에 실전배치됐으며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무기체계 전반의 정확성과 기술적 우월성, 실전효과성이 완벽하게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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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50분, 2000km 비행..실전효과성 확인"
북한이 12일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2기를 시험발사했다고 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시험발사를 직접 지도했다고 밝혔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어제 12일 김정은이 현장 지휘하에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2기를 시험발사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북한 선전매체 노동신문은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서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1만234초(약 2시간50분), 2000km를 비행한 뒤 표적을 명중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 '핵전투무력'을 언급하며 핵미사일 운용 체계를 강화할 뜻을 재확인했다.

이어 매체는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이미 '전술핵운용부대'에 실전배치됐으며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무기체계 전반의 정확성과 기술적 우월성, 실전효과성이 완벽하게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또 김정은이 "임의의 무기체계에 의한 무조건적이고 기동적이며 정밀하고 강위력한 반격으로 적들을 일거에 제압할수 있는 철저한 실전준비태세를 또다시 입증했다"며 시험발사 결과에 '대만족'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특히 "우리는 임의의 시각에 도래하는 그 어떤 엄중한 군사적위기, 전쟁위기도 단호히 억제하고 주도권을 완전히 쟁취할수 있게 핵전략무력 운용공간을 계속 확대해나가야 한다"라며 "국가핵전투무력의 무한대하고 가속적인 강화발전에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어 "우리 국가의 전쟁억제력의 절대적인 신뢰성과 전투력에 대한 실천적인 검증이고 뚜렷한 과시"라며 "오늘 울린 미사일 폭음은 적들에게 또다시 보내는 우리의 명명백백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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