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5년 'SW 중심 자동차 대전환'에 18조 투자

김창성 기자 2022. 10. 1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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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SW) 중심의 자동차'(SDV)로 대전환해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의 문을 연다.

━기술 역량 고도화·내재화에 18조 투자━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제품군을 SW 중심으로 개발해 하나의 계정만으로도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로보택시, 로봇 등과 연동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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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새 차 타듯 모든 차종 OTA 기본 적용.. 고객 이동 경험 새롭게 정의
현대차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W 중심'으로 대전환 한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SW) 중심의 자동차'(SDV)로 대전환해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의 문을 연다. 고객들은 SW로 연결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SW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다' 행사를 열고 SW 중심 모빌리티 기술 및 비전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부터 세계에서 판매하는 모든 현대차그룹 차는 구입 이후에도 성능과 기능이 업데이트되며 늘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SW 업데이트로 계속 진화하는 자동차


현대차그룹은 SW 기반의 지속해서 진화하는 자동차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차세대 차량 플랫폼과 통합 제어기, 자체 개발 SW 플랫폼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에 SW 무선업데이트(OTA)를 기본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장 및 고객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현대차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W 중심'으로 대전환 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SW 하우스' 구조도.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SDV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세계의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가입한 차량이 올해 말 기준 1000만대에서 2025년 20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많은 커넥티드 카에서 생성하는 빅데이터를 통해 기존에 없던 가치와 가능성을 만들고 SW 업데이트·구독 등 고객마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차 생애주기 전반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서로 연결하고 가공해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는 한편 물류·쇼핑·레저·숙박 등 다양한 이종 산업과도 제휴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SW센터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와 로지스틱스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SW 중심의 모빌리티용 디바이스와 솔루션도 개발한다고 선언했다.


기술 역량 고도화·내재화에 18조 투자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제품군을 SW 중심으로 개발해 하나의 계정만으로도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로보택시, 로봇 등과 연동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 주역이 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W 중심'으로 대전환 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현대차그룹은 이처럼 SW 중심의 개발 체제로 기업의 구조를 전환함에 따라 기업의 수익성이 상당 부분 향상될 것이라 확신한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대해 부품과 모듈 공용화, 설계 효율화, 다양한 서비스 출시 및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추가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상품성 강화, 신사업 발굴 등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선순환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하드웨어(HW)와 SW 기술을 융합하고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고도화·내재화하기 위해 관련 기술력 강화에 총 18조원을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정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새로운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서고 이동 경험을 새롭게 하도록 차의 개념을 다시 정의하겠다"며 "데이터와 SW 기반으로 제품과 비즈니스를 전환해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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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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