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다음 식중독 흔한 '가을', 살모넬라균 주의보

문세영 2022. 10. 13.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전 기온은 9~18도, 오후는 18~24도.

오늘의 건강=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5년간(2017~2021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실질적으로 가을은 여름 다음으로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특히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많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건강]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달걀 구입 시 균열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진=TRAVELARIUM/게티이미지뱅크]

오전 기온은 9~18도, 오후는 18~24도. 오늘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기온이 들쑥날쑥하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념해야겠다. 돌아오는 주말에도 쾌청한 날이 이어지겠으며, 오후에는 비교적 온화한 기온을 보일 예정이다.

오늘의 건강=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다. 쌀쌀한 오전 시간대 음식을 실온에 두면,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 균이 퍼질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만큼 음식 보관에 부주의하기 쉽다는 의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5년간(2017~2021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실질적으로 가을은 여름 다음으로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특히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많다.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돼지 내장 속 등에 퍼져있는 식중독균이다. 살모넬라 등에 오염된 음식은 냄새나 맛에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아 육안으로 오염 여부를 판별하기 어렵다.

육류, 가금류, 달걀 등은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한 뒤 섭취하도록 한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가열·조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식수나 생수도 가능하다면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가을 나들이 시 도시락을 싸갈 때는 아이스박스 등을 활용하도록 한다. 트렁크 등 온도가 높은 곳에 김밥 등 조리식품을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식중독균 증식 위험이 높아진다.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운반하도록 한다.

달걀과 알을 이용한 가공품 등은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달걀을 구입할 때는 껍질에 균열이 없는지 확인하고 냉장 보관된 것을 구입하도록 한다. 달걀은 장보기 마지막에 사서 집에 돌아오면 조리 전까지 냉장고에 넣어두어야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