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영호의 각성, 견고한 현숙♥영철 러브라인 깰까?[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호의 각성이 시작됐다. 그는 영철을 제치고 현숙의 마음을 차지할 수 있을까.

12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에선 솔로남들의 솔직한 속마음이 공개됐다.

이날 영철과 현숙이 둘만의 데이트를 통해 핑크빛 감정을 나눈 가운데 영자는 현숙을 택하려 했던 광수와 영호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이어 “둘이 시그널이 통했으니 비집고 들어가고 힘들 거라 생각한다”고 냉정하게 덧붙였다.

이에 광수는 영자와 현숙을 마음에 품었음을 고백하고 순자를 택한 건 첫 데이트에서 선택해준데 대한 보답 차원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나아가 “영자를 선택하지 않았던 건 영자가 날 선택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영자가 동요한 것도 당연지사.

반면 영호는 “경쟁자가 광수라 생각했는데 뜬금없이 영철이 나왔다”며 한탄했다. 그런 영호에게 당사자 영철은 “좋았다. 얘기도 잘 되고 됐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영호는 “난 분명히 현숙에게 나를 골라 달라고 했는데 예상치도 못하게 영철을 골랐다. 솔직히 그땐 ‘어장 쳐?’ 싶었는데 현숙의 선택은 줄곧 영철이었다. 그 모습이 지조 있게 느껴졌다”면서 “내가 다시 도전을 해야 할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현숙과 대화를 하고 싶은데 인기가 많아서 대화할 수가 없다”며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솔로남들의 속내가 공개된 가운데 현숙은 영철과 영호의 선택을 받으며 인기녀의 면면을 뽐냈다.

그 중에서도 현숙을 기쁘게 한 건 그간의 직진이 영철에게 닿았다는 것. 현숙은 “나도 여자다 보니 진심은 반드시 통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계속 다른 길로 갔던 분이 내게 오는데 그 순간이 너무 좋았다”며 설렘을 전했다.

이렇듯 현숙과 영철의 관계가 한층 공고해진 상황에도 영호는 “영철을 택한 과정과 이유를 들었을 때 현숙이 더 좋은 사람이란 걸 깨달았다. 기회를 갖고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광수가 영자를 택하며 깜짝 반전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영식은 영숙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도 옥순윽 택했다. 이도 모자라 “내 마음엔 변화가 없다. 확신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영수의 선택도 예외 없이 정숙. 그런 둘과 삼각관계를 형성했던 상철은 순자를 택하는 것으로 이변을 일으켰다.

이에 데프콘은 “저 양반이 저! 돌싱들 정말 대단하다. 감정의 롤러코스터다”라며 놀라워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