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붙는 '히잡 시위'에 이란, 모바일 인터넷 접속 전면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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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됐다가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 사건으로 촉발한 반정부 시위가 다시 확산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란이 인터넷 통제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그동에도 당국은 시위가 주로 벌어지는 오후 4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인터넷을 차단해왔으며 이란에서는 시위 이전에도 트위터·유튜브·페이스북·텔레그램 등 상당수 소셜미디어에 대한 접속이 제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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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됐다가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 사건으로 촉발한 반정부 시위가 다시 확산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란이 인터넷 통제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이란 보안 당국은 현지시간 12일 정오를 기해 햄러헤-아발, 이란셀, 라이텔 등 주요 모바일 사업자의 인터넷 접속을 전면 차단했습니다.
인터넷 통제 감시 사이트 넷블록스는 이날 이란의 인터넷 트래픽이 평소보다 25%가량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에도 당국은 시위가 주로 벌어지는 오후 4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인터넷을 차단해왔으며 이란에서는 시위 이전에도 트위터·유튜브·페이스북·텔레그램 등 상당수 소셜미디어에 대한 접속이 제한됐습니다.
앞서 22살 여성인 아미니는 지난달 13일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경찰조사를 받던 도중 쓰러져 숨졌으며 이로 인해 이란내 광범위한 반정부 시위가 촉발됐습니다.
전준홍 기자 (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16418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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