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감..TBS·대북코인 등 쟁점
[앵커]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TBS 지원 조례 폐지, 마포 자원회수시설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또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서울시의 대북 코인사업 연루 의혹 등에 대한 질의도 나왔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 국감에서 TBS 지원 폐지 조례안을 놓고 야당은 '김어준의 뉴스 공장' 말살 조례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안위) : 재정자립도가 원래 재단 생길 때 18%였는데 31%까지 올랐어요. 그것도 '뉴스공장'이라고 하는 프로그램 때문에 오른 거 아닙니까?]
오세훈 서울시장은 TBS가 누가 봐도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오세훈 / 서울특별시장 : 많이 편향돼 있죠. 특정 정당 그중에서도 특정 계파 지지를 선언하는 사람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요. 그런 속마음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시는 예산삭감을 하려는 만큼 지원 폐지를 추진하는 시 의회와는 입장을 달리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주민 반발이 거센 마포 광역자원회수시설도 쟁점이었습니다.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안위) : 소각된 것만 묻게 되니까 소각장이 이렇게 클 필요도 없잖아요. 이거 연구를 해야지 서울시는 대체매립지가 없다 자꾸만 이렇게만 나오면, 그냥 있는데 그냥 쓰자, 마르고 닳도록…]
고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서울시의 대북 코인사업 연루설을 놓고는 여당이 파고들었습니다.
[조은희 / 국민의힘 의원 (행안위) : 사실이라면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UN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을 돕겠다는 것. 더군다나 이적행위를 하겠다는 건데요. 아무도 이런 일이 있었는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오세훈 / 서울특별시장 : 보고받고 있기로는 실무조사 차원에서는 대북코인과 관련해서 접촉한 사항은 없다고 아직까지는 보고가 있었고요. 향후에 상황을 파악해 보고 문제가 있다면 수사 요청도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남FC 축구단에 뇌물을 줬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시 등록 비영리법인 희망살림, 현 롤링주빌리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성민 / 국민의힘 의원 (행안위) : 희망살림에서 빚 탕감 운동만 하면 좋은데 그때 당시에 네이버로부터 40억 원의 후원금을 받아서 그 후원금을 39억을 성남FC에 광고료로 지불을 하고…]
서울시는 국감 이후에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필요하면 감사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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