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서울시 국감도 '대북코인'

YTN 2022. 10. 12. 23:1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백승주 前 국회의원 / 현근택 前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북 코인이라는 단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언론보도도 있었고 양 당에서 의원들이 하나씩 제기하는 의혹들 속에서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은 어려워요. 일단은 어려운 내용이고 정리를 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 정리를 해 보자면 그러니까 이제 이더리움과 관련된 사람과 주고받은 메일 속에서 그 안에서 정치인이 등장한 것이죠. 이걸 가지고 이제 의혹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겁니다. 혹시 들으신 거 있으신지?

[백승주]

이것의 핵심은 미국인 그리피스의 사람이라는 사건을 봐야 합니다. 버질 그리피스라는 미국 사람이 2019년에 북한을 방문해요. 북한을 방문해서 암호화 화폐 코인으로 돈을 송금할 수 있는, 해외에 송금할 수 있는 기술을 북한에 설명해 주고 옵니다.

이것이 미국의 연방검찰청에서 이걸 조사해서 기소해서 6년 1개월의 실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버질 그리피스라는 사람이 국내에 있는 강 모 씨와 이메일을 주고받아요.

이메일 속에 당시 고인이 된 박원순 시장과 또 성남시장이 이 사업에 관심이 있다는 메일이 나왔다고 해요. 그래서 이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거든요. 북한에 UN제재 때문에 돈을 주면 안 되는데 코인도 불법적인...

[앵커]

그 메일이 있었고 메일에 이름이 있었던 것까지는 사실의 영역이고 이제부터는 추정입니다.

[백승주]

지금은 추정할 필요 없고요. 이런 부분도 이게 굉장히 심각하고 중대한 논쟁이기 때문에 진실을 규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하는 겁니다. 누가 유리하고 불리하고가 아니고요.

이건 그렇다면 왜 이메일을 주고받았느냐. 코인을 북한에 송금하는 기술에 박원순 시장과 당시 성남시장이 왜 관심을 가졌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면 감사라든지 수사를 의뢰하면 되거든요.

오늘 행안위 감사가 서울시 감사예요. 서울시 감사가 이렇게 뜨거운 거 처음 봅니다. 서울시 감사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실무자는 거기에 대해 아는 게 없다고 보고받았다고 오세훈 시장이 이야기했어요.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진실규명 차원에서 수사 또 감사를 의뢰하겠다 이렇게 나와 있죠.

[앵커]

서울시에서 이걸 조사한다고 밝혀질까요? 그냥 이메일에 등장한 거, 그냥 이메일에 나왔다는 것밖에 없는 건데요.

[현근택]

지금 저도 그 VOA 기사를 봤는데 거기 보면 관심 있다 돼 있지 않고 어떻게 되어 있냐면 2018년 6월 29일날 서울 어떤 호텔에서 열린 암호 화폐 관련한 강연에 서울시장 그다음에 성남시장 그다음에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그다음에 국회의원 이런 사람들이 강연을 한다 이렇게 돼 있고 그다음에 아마 2018년 8월 17일날 그 이메일을 보니까 서울시와 뭔가 협의하고 뭐를 만든다.

이런 게 있었던 것 같은데 만약 공식적으로 협의하거나 했으면 당연히 기록이 있을 겁니다. 보면 되는 것이고. 그런데 묘하게 또 이 시기가 성남시장이라든지 이렇게 바뀔 때입니다.

2018년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6월 29일이면 선거 끝나고 그다음이었고 그 이메일 주고받고 그런 건 8월이에요. 8월이면 또 성남시장은 지금 이재명 대표가 아니고 다른 사람입니다. 바뀌었죠.

그러니까 사실은 그 당시에 보면 아시겠지만 이더리움 문제가 아니라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진짜 관심이 엄청 많았거든요. 4차 산업 이야기하면서 모든 나라에서 사실은 뭔가 새로운 분야가 열리는 것처럼 했기 때문에 이 당시에 아마 제가 보기에 화상화폐 책이든 관심 안 가졌던 사람 없었을 거예요.

뭔가 블록체인 하면서 신기술을 대부분 봤거든요. 그런 부분이었기 때문에 이게 제가 보기에는 김의겸 의원이 이게 마치 수사가 이뤄지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했는데 제가 보기에 지금 수원지검에서 수사하는 것하고 이거 가상화폐 관련은 제가 보기에 별 관계 없다고 봐요.

왜냐하면 실제로 뭔가 이루어지면 그것에 따라 되는데 그 사람들이 무슨 이메일 주고받았는지 본인이 그냥 뭔가 하고 싶었기 때문에 하고 싶은 사람 이 사람 또 한국사람은 자기도 어쨌든 뭔가 역할을 하고 싶을 거 아니에요.

그런 마음에 관심 있다고 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예를 들어서 성남시나 서울시에서 직접 보냈다, 그건 문제가 되죠. 그런데 중간에 있는 사람이 일종의 어떤 역할을 했는지 모르지만 여기에 관심 있다고 하니까 한번 해 봐라 이렇게 얘기하는 거잖아요.

그거 어떻게 증명이 되겠습니까? 그거 가지고 또 범죄까지 수사한다는 건 제가 보기에 너무 나가는 거라고 봅니다.

[백승주]

그런데 오히려...

[앵커]

짧게 제가 정리하고 발언 기회 드리겠습니다. 전술핵 얘기를 많이 하기 위해서 모신 건데 그러니까 국민의힘 측에서는 뭔가 있다는 거죠. 이게 북한 측에 이게 혹시 간 거 아니냐 이 의혹이고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김의겸 의원 측에서는 한동훈 법무장관이 이거 검찰 수사를 지금 지휘하는 거 아니냐 이거 불법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상황인 거예요. 정리를 좀 해 봤습니다.

[백승주]

제 생각에는 살면서 제일 어려운 게 누명 쓰는 거거든요. 누명 쓰고 있을 이유가 뭐 있어요. 결백하고 여기에 대해 문제없고 당사자들 있고. 물론 박원순 시장은 고인이 되었지만 오히려 민주당 측에서 이거 진실을 빨리 규명해달라, 수사해서 누명을 벗겨달라 하는 게 정도가 아니냐.

의혹을 자꾸 제기할 필요 없이 제가 봐도 대한민국의 지도자인 서울시장과 성남시장이 UN이 제재하고 있고 대한민국 법에 금하고 있는 코인을 북한에 주는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이건 심각한 범죄거든요. 그런 누명을 쓸 필요가 없어요. 수사를 촉구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금 지휘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혹은요?

[현근택]

문제되는 게 그거죠. 서울중앙지검의 국제 무슨 형사부장. 이분하고 같이 갔다는 거잖아요. 그것도 공교롭게 인사명령 바로 나는 때쯤에 갔습니다. 나고 나서 같이 갔고 그다음에 어찌 보면 와서 수사를 하고 있는 건데 한동훈 장관은 원래 법무부에서 담당하던 사람이다 했는데 이미 예정돼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마치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제가 보기에는 문재인 대통령이나 아니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이런 수사가 아니고 일반적인 가상화폐에서 돈이 너무 많이 오고갔는데 제대로 안 됐던 것 같습니다, 그런 수사인 것으로 보여서 이걸 마치 이화영 전 부지사 관련된 수사와 연결해서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수사 주체도 다르고, 수원하고 서울로 되어 있고. 그다음에 이화영 부지사장 아시겠지만 법인카드라든지 아니면 예를 들어서 급여를 받았다든지 렌터카 받았다 이런 거거든요.

그런데 사실 거기에 키워드는 사실은 100개 이상 됩니다. 100개 이상 되는데 그 키워드 하나에 가상화폐가 있었다고 해서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건 제가 보기에 약간 너무 나간 거다.

제가 보기에 김의겸 의원님이 기자이시고 이러니까 궁금하신 건 많겠지만 수사 부분은 확실하지 않으면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확실히 아는 것만 얘기하면 되는 거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그거 두 개를 연결시키는 것은 제가 보기에 조금 아닌 것 같아요.

[앵커]

아직은 지금 밝혀진 게 너무 적은 부분들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