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IA,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확정..11일 등판한 고영표도 포함

이상철 기자 2022. 10. 1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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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정규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한 고영표를 포함해 주축 투수들을 대거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포함했다.

KT는 12일 고영표와 웨스 벤자민, 김민수, 김재윤 등이 포함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30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11일 LG전에 선발 등판한 고영표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를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7명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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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수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2.10.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KT 위즈가 정규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한 고영표를 포함해 주축 투수들을 대거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포함했다.

KT는 12일 고영표와 웨스 벤자민, 김민수, 김재윤 등이 포함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30명)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LG 트윈스에 5-6 역전패를 당해 4위로 미끄러진 KT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5위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KT는 로테이션에 따라 1차전에 포스트시즌 통산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 중인 소형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1승2패)를 거둔 엄상백도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폭넓게 활용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11일 LG전에 선발 등판한 고영표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로테이션에 따른 휴식일이 부족하지만, 고영표는 당시 경기에서 55개의 공만 던지며 3이닝 만에 강판했다. 이에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혹은 2차전 등판 가능성을 열어뒀다.

KT는 총력전을 위해 활용 가능한 투수들을 모두 준비시켰다. 1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77개의 공을 던졌던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은 물론 10~11일 경기에 나가 각각 54구, 44구를 기록한 김민수와 김재윤도 엔트리에 포함됐다.

발목 인대 파열 부상에서 회복돼 시즌 막바지 복귀한 '홈런왕' 박병호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격을 준비한다.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를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7명으로 구성했다.

반면 KIA는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8명으로 엔트리를 짰다.

KIA는 1차전 선발 투수 션 놀린을 비롯해 토마스 파노니, 양현종, 이의리, 장현식, 전상현, 정해영 등 주축 투수들을 모두 엔트리에 넣었다. 지난달 상무에서 제대한 뒤 평균자책점 1.04(8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김기훈도 합류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가 펼쳐진다. KT는 한 경기만 이기거나 비겨도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지만, KIA는 1~2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팀이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낸 적은 한 번도 없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KBO 제공)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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