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똘기는 어디까지..최루탄 테러로 최광일 금고 털었다 (진검승부)
‘진검승부’ 도경수가 똘끼를 폭발시켰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에서는 최광일 검사실에 들어가기 위해 최루탄을 쓰겠다 말하는 도경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증거, 증인까지 다 빼앗긴 진정(도경수(은 고중도(이시언), 백은지(주보영), 신아라(이세희)와 함께 이장원 차장이 가지고 있는 증거 USB를 노렸다.
오도환(하준)에게 빼앗기기 전에 백업을 하지 않았냐는 신아라에 고중도는 저장 공간이 부족해 못했다는 말을 듣고 황당해했다.
USB는 이장원(최광일) 차장 검사실에 있다고 말한 진정은 이장원에게 카메라를 심어 꽃바구니를 보내 그를 감시하고 있었다.
카드키부터 CCTV, 비서까지 처음부터 차장 검사실을 털 수 없다고 말한 신아라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자 했지만 진정은 “다른 방법 없어요. 법 대로 다 따져봤다가 못 잡아요”라고 단호하게 거부했다.
7년 전 주택가에서 주민들이 대피한 사건이 있었다며 증거 보관실에서 최루탄을 빼온 진정에게 남은 이들은 아찔하게 그를 쳐다봤다.
그 모습에 진정은 “아무리 내가 잘생겼어도 그렇게 보지 말자. 아무리 나라도 대놓고는 부담스러워”라고 말했고 이철기는 비행기를 멈추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며 최소 징역 5년이라며 말렸다.
그러나 진정은 “리스크가 없으면 인생이 아니지. 가자. 나쁜 놈 잡으러”라고 선언했다.
고중도는 비서에게 검찰 내부 전체에 컴퓨터 바이러스가 심어졌다며 이장원이 있는 차장 검사실에 들어갔다.
아직 안 고쳤냐는 이장원에게 그는 다 돼간다며 너무 더운데 창문을 조금 열겠다고 말했고 옥상에서 백은지가 움직였다.
고중도가 꽃 사이에 카메라를 빼는 것을 본 진정은 백은지에게 사인을 보냈고 그는 그대로 벽을 타고 차장 검사실로 내려갔다.
최루탄을 들고 백은지가 준비를 마치자 고중도는 컴퓨터 수리가 끝났다며 이장원에게 다가가 커피를 쏟아버렸다.
검사실을 벗어나는 이장원을 보며 고중도는 카드키를 들어보이며 “미안해요. 나 배우해도 되겠다”라며 미소지었다.
금고에 기계를 설치한 고중도가 빠져나가려는 찰나 백은지는 최루탄을 집어던졌고 지검 내에 원인 모를 가스 테러가 발생했으니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왔다.
모든 것을 아는 신아라가 한숨을 내쉬는 사이 검찰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고 CCTV 또한 연기로 가려졌다.
방독면을 쓰고 차장 검사실에 들어간 진정은 고중도가 설치하고 간 기계를 보며 비밀번호가 나오길 기다렸고 문 밖에서는 이상함을 느낀 이장원이 문을 열지 못하고 보안 요원을 불렀다.
문이 열리고 이장원과 보안 요원들은 최루탄만이 남아있는 방을 바라봤다. 금고를 풀어낸 진정은 창문으로 빠져나가 벽에서 바짝 붙어 숨었고 검찰청을 빠져나가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한편 ‘진검승부’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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