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매체의 조롱 "음바페, PSG 남아 기쁘다고? 이젠 후회하지?"

고성환 2022. 10. 12. 2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킬리안 음바페(24, 파리 생제르맹)가 뒤늦은 변덕으로 조롱받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음바페는 'PSG에 남게 되어 기쁘다'는 그의 말을 이미 후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음바페는 지난 5월 축구 이적 역사상 가장 큰 유턴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PSG와 재계약을 발표한 뒤 '이 클럽, 이 도시, 파리에 머물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단 5개월 만에 이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었다"며 그의 과거 발언을 비웃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기자] 킬리안 음바페(24, 파리 생제르맹)가 뒤늦은 변덕으로 조롱받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음바페는 'PSG에 남게 되어 기쁘다'는 그의 말을 이미 후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5월 PSG와 재계약을 맺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당시 자유 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눈앞에 뒀으나 돌연 마음을 바꿔 PSG에 남았다.

하지만 음바페는 재계약 5달 만에 벌써 후회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랭스전에서 0-0으로 비긴 후 소셜 미디어 계정에 "pivotgang"이라는 해시태그를 올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중앙 공격수로 뛰고 있는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불만이다. 음바페는 앞서서도 "대표팀에서는 올리비에 지루처럼 9번 공격수가 있어서 훨씬 편안하다. 그러나 PSG에서는 내가 가운데서 중심점(pivot)이 된다. 그것이 다르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pivotgang"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음바페가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까지 흘러나왔다. 프랑스 매체 'RMC'는 "음바페와 PSG 사이가 완전히 깨졌다. 음바페는 내년 1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역시 "음바페는 가능한 한 빨리 구단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마르카'는 음바페의 변덕에 상심했던 기억을 잊지 않고 있었다. 매체는 "음바페는 지난 5월 축구 이적 역사상 가장 큰 유턴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PSG와 재계약을 발표한 뒤 '이 클럽, 이 도시, 파리에 머물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단 5개월 만에 이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었다"며 그의 과거 발언을 비웃었다.

이어 매체는 "우리는 음바페와 파리 구단 간 분열을 확인했다. 그는 이제 의심의 여지 없이 자신이 했던 말들과 재계약 결정을 후회할 것이다. 그것은 확실히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음바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있을지 두고 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월 음바페 영입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게다가 팀을 무시하는 그의 행동에 우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음바페의 선택이 최악의 선택이 돼가고 있다.

[사진] 파리 생제르맹 공식 SNS.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