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회전국체전] 김경원의 전역 파워? 국군체육부대 고려대 격파

최서진 2022. 10. 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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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전역을 앞둔 김경원이 전국체전에서 고려대를 격파했다.

3쿼터 3분간 침묵했던 상무의 득점을 김경원이 깨뜨렸다.

김경원은 11월 23일에 전역해 정규리그를 소화 중인 안양 KGC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상식 감독은 곧 전역할 김경원에 대한 기대와 함께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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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11월 23일 전역을 앞둔 김경원이 전국체전에서 고려대를 격파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는 12일 울산과학기술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 준결승에서 고려대를 89-60으로 격파해 결승에 진출했다. 곧 안양 KGC로 복귀하는 김경원이 팀 내 최다 28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3쿼터 3분간 침묵했던 상무의 득점을 김경원이 깨뜨렸다. 인사이드로 들어오는 김낙현의 패스를 받아 득점하는 등 잠시 주춤했던 3쿼터 공격을 풀어나갔다. 4쿼터에는 허훈의 패스를 받아 고려대 양준과 몸을 부딪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넘어져 백코트가 가장 늦었음에도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며 코트 안에서 열정을 드러냈다. 김경원은 28분 24초를 뛰며 28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경원은 입대 전 온순한 성격,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다는 평이 많았다. 코트에서 온순하고 조용한 성격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를 알고 있던 김경원은 이제 군대가 체질이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입대 전보다 에너지 넘치고 밝은 모습의 소유자가 됐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슈팅연습도 꾸준히 하며 복귀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김경원은 11월 23일에 전역해 정규리그를 소화 중인 안양 KGC로 돌아갈 예정이다. 컵대회에서도 좋은 몸 상태와 활약을 보여 KGC 김상식 감독에게 칭찬을 들었다. 김상식 감독은 곧 전역할 김경원에 대한 기대와 함께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 중이다.

KGC는 지금 당장 빅맨이 급한 상황은 아니다. 오세근이 건강하게 골밑을 지키고 있고 김철욱과 한승희도 그 뒤를 잇고 있다. 김경원은 이들과 경쟁해 한자리를 꿰차야 한다. 과연 달라진 성격과 상무에서 쌓은 노력을 KGC에 복귀해 코트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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