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양현종이 아니었을까? 하루 늦춰진 와일드 카드 변수!

하무림 2022. 10. 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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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야구의 서막을 여는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이 내일 열립니다.

KT는 예정대로 소형준을 예고했고, KIA가 양현종이 아닌 놀린을 낙점했는데,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결전을 하루 앞둔 두 팀 훈련 분위기는 대조적이었습니다.

일찌감치 5위가 확정된 KIA는 예정된 스케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반면, 3위 사수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다 4위로 떨어진 KT는 충격을 추스리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휴식을 반납한 1차전 선발 소형준과 박병호 등 일부 선수만이 자율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배정대/KT : "저희가 가을야구는 가는데, 야구장 많이 찾아서 응원해주시면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목을 받는 건 1차전 KIA 선발입니다.

당초 유력했던 양현종 대신 놀린이 낙점됐습니다.

KT가 LG에 끝내기 패배를 당해 휴식일이 하루 늘어나면서, 5일 간격의 놀린 등판이 가능해진 겁니다.

1무만 거둬도 되는 KT와 달리 2승이 필요한 KIA로선 1차전 놀린, 2차전 양현종 카드가 최상의 선택입니다.

[김종국/KIA 감독 : "내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1차전에 모두 걸 생각입니다. 2차전 선발 1명 빼고는 선발 투수들이 중간으로 다 나올 수 있게끔 준비시켜놓고 있고요. 총동원할 생각입니다."]

역대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5위 팀은 모두 탈락했습니다.

기록을 이어가려는 KT와 새 역사에 도전하는 KIA 가을야구의 서막을 여는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은 내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태형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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