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나가는 김문수 "문재인은 김일성주의자" 주장에 또 국감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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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이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 확실하게 김일성주의자"라고 주장, 또다시 국감이 파행을 빚었다.
김 위원장은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 전 대통령은 본인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라고 했다"라며 "굉장히 문제가 많은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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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이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 확실하게 김일성주의자"라고 주장, 또다시 국감이 파행을 빚었다.
김 위원장은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 전 대통령은 본인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라고 했다"라며 "굉장히 문제가 많은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에 야당이 반발하며 국정감사는 또다시 중단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4월 9일 자신의 SNS에 '문재인 586 주사파 운동권들은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종북 김일성 주의자'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같은 글에 대한 진의를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로 지칭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신영복 선생은 저의 대학교 선배로서 그 분의 주변에 있는 분하고 같이 운동을 했기 때문에 신영복 선생을 존경한다는 사람은 김일성주의자"라고 거듭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이 평창 올림픽에서 김영남, 김여정이 있는 가운데 신영복을 존경하는 대한민국 사상가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고 신영복 선생은 박정희 정권 시절인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무기수로 복역했다. 신 선생은 1988년 출소해 1998년 복권된 후 성공회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등 집필활동과 사회활동을 활발히 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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