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삼성전자 입주' 키이우 건물 파손에 "정부, 입장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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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삼성전자가 입주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고층 빌딩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 정부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최근에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의 우크라이나 지사가 입주해 있는 건물이 공격당하면서 이제 독재자의 광기가 무차별적이기까지 하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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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독재자의 광기 무차별적..실각해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삼성전자가 입주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고층 빌딩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 정부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의 지사가 입주한 건물까지 공격대상이 되어가는 이상 대한민국이 이 명분 없는 침략전쟁에 대해 더 선명하게 입장을 내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최근에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의 우크라이나 지사가 입주해 있는 건물이 공격당하면서 이제 독재자의 광기가 무차별적이기까지 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쟁의 결과로 푸틴이 실각할지 말지를 보고 간보는 시기는 지났다”며 “실각해야 한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에서 행해진 많은 전쟁범죄에도 책임을 져야 하며 이 상황에서도 핵 전쟁 위협 등을 통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키이우 등 주요 12개 도시에 미사일을 퍼부었습니다. 지난 8일 크름대교(크림대교, 케르치 해협 대교) 폭발 사건을 우크라이나 정부의 테러 행위로 규정한 지 하루 만입니다.
러시아군은 삼성전자가 입주한 고층 건물로부터 200m가량 떨어진 우크라이나 공사 건물을 타격했고, 이 충격으로 건물 외벽이 파손된 겁니다. 해당 건물에는 삼성전자 우크라이나 판매법인과 연구소가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본사 주재원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인근 국가에서 근무 중인 상태”라며 “현지 직원들도 모두 대피소로 잘 피해 있는 상황으로 파악됐다. 일단 상황을 계속 주시하며 현지 직원들의 안전을 챙기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6월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피해 지역을 살펴보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접견한 바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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