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개개인 능력은 정말 좋은데.." 조직력을 아쉬워한 김태완 감독

김환 기자 2022. 10. 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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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감독은 김천 상무의 조직력에 대해 아쉬워했다.

김천 상무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에서 FC서울과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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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상암)]


김태완 감독은 김천 상무의 조직력에 대해 아쉬워했다.


김천 상무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에서 FC서울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김천은 승점 37점이 됐고, 리그 11위를 유지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줬다. 김천은 전반 1분 코너킥 이후 혼전상황에서 나온 김신진의 선제골에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짧은 패스를 통해 볼 점유율을 늘리며 주도권을 잡아가던 서울을 상대로 측면을 활용한 빠른 역습을 노렸다. 전반 12분 권창훈의 슈팅이 나오기도 했지만 양한빈에게 막혔다.


김천의 공격은 후반전이 되어서 통했다. 이영재의 왼발이 빛났다. 후반 16분 고승범의 패스를 받은 이영재가 박스 앞에서 왼발로 감았고, 공은 수비에 굴절된 뒤 서울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김천은 교체카드를 활용해 경기 막바지까지 역전을 노렸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이후 기자회견장에 나온 김태완 감독은 “초반 실점이 치명적이었다. 전반에 상대에게 휘둘린 것이 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고, 뒤따라가는 상황에서 이런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좋았다. 우리가 항상 전반전에 약한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이런 부분들을 개선해야 할 것 같다. 파이널 라운드 들어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남은 두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것이다”라며 경기 소감과 함께 남은 두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김천에 아직 희망은 있다. 수원 삼성이 같은 시간 열린 대구FC전에서 패배하며 승점 차이가 유지됐기 때문. 김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우리가 비기기도 했고, 대구가 수원을 상대로 승리했기 때문에 앞으로 한층 수월하게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한 김 감독은 “늦었지만 득점이 나오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김천 선수들은 모두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합을 맞추기가 어렵다. 노력하고 있고, 발전하고 있다. 2경기밖에 남지 않았고, 아쉬운 시간이 다가오고 있으나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에 앞서 김 감독이 키 플레이어로 뽑은 권창훈은 오늘도 침묵했다. 물론 몇 차례 좋은 패스도 있었다. 김 감독은 이런 부분들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오늘의 경우 (김)경민과 (김)지현을 위해 지원을 해주기를 바랐고, 전진 패스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맡겼다. 하지만 많이 뛰어서 그런지 다리에 쥐가 났다고 해서 아쉬웠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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