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임호, 화재사고 범인 손창민 확신.."역시 너였어" 분노(종합)

이지현 기자 2022. 10. 12. 2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풍의 신부' 임호가 화재 사고의 범인이 손창민이라고 확신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 윤재하(임호 분)는 절친한 사이였던 진일석(남성진 분), 서윤희(지수원 분) 부부가 10년 전 사고로 숨진 것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품었다.

이에 윤재하는 "10년 전 그 일은 역시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하는 게 좋겠다"라며 "단순 사고가 아닌 것 같은 단서를 찾았다. 그걸 넘기고 경찰에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풍의 신부' 임호가 화재 사고의 범인이 손창민이라고 확신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 윤재하(임호 분)는 절친한 사이였던 진일석(남성진 분), 서윤희(지수원 분) 부부가 10년 전 사고로 숨진 것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품었다. 윤재하는 끈질긴 추궁 끝에 강백산(손창민 분)이 범인임을 눈치챘다.

이날 강바람(이아라 분)이 집에서 쫓겨났다.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남인순(최수린 분)이 절규하며 내쫓은 것. 강바람이 "그러자 말아 달라"라며 무릎을 꿇고 빌었지만 "네 엄마 아니라고 했지"라면서 분노했다.

이를 알게 된 윤재하가 아들의 설득에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제가 데리고 있겠다"라며 강바람을 데려갔다. 강바람은 윤산들 방에서 지내게 됐다. 윤산들은 "내가 아빠 방에서 같이 지내면 된다"라고 했다. 강바람은 "이거 꿈 맞지? 내가 엄마 딸이 아니래"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강백산은 귀가하자마자 뺨을 맞았다. 아내 남인순은 쌍둥이 얘기를 꺼내며 "당신이 어머니랑 짜고 날 속인 거냐, 대체 어떤 여자 딸이냐"라고 분노했다. 강백산은 황당해 했지만, 어머니 박용자(김용옥 분)가 "그냥 잘못했다고 해라, 왜 그런 짓을 했냐"라며 억지로 끌고 나갔다. 남인순은 또 한번 절규했다.

박용자는 아들을 끌고 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강바람이 친자식이 아니라며 당시 사산된 쌍둥이 하나를 대신해 서윤희가 출산한 아이를 데려왔다고 고백했다. 강백산은 "대체 왜 그러셨냐, 어떻게 나한테 그 애를 키우게 할 수 있냐"라며 분노했다.

이때 윤재하가 등장했다. 그는 "자네도 이제야 들은 거냐, 바람이가 일석이와 윤희의 딸이었다니"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자 강백산은 "바람이는 내 딸이야, 내가 기르고 다른 아이들보다 더 아꼈다. 무엇보다 바람이는 아직 애야, 때가 되면 내가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재하는 알겠다며 강바람을 다시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근데 윤희 아이를 왜 자네 어머니가 받으신 거냐"라며 의아해 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그건 화재 사고가 나기 전이었다는 뜻인데 그럼 윤희와 일석이가 다 살아 있었다는 거 아니냐. 윤희가 왜 아이를 자네 어머니한테 부탁했을까. 그 시간에 일석이는 뭘 하고 있었고"라고도 덧붙였다. 윤재하가 박용자에게 직접 묻겠다고 하자 강백산이 뜯어말렸다.

이에 윤재하는 "10년 전 그 일은 역시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하는 게 좋겠다"라며 "단순 사고가 아닌 것 같은 단서를 찾았다. 그걸 넘기고 경찰에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알렸다. 강백산은 크게 당황했다.

이후 강백산은 윤재하 집에 몰래 들어가 증거를 찾으려 애썼다. 하지만 아무것도 손에 넣을 수 없었다. 강백산은 집에서 뛰쳐나온 윤재하를 발견하고는 교통 사고를 내려 했다. 윤재하는 황급히 피해 다치지 않았다. 그는 속으로 "있지도 않은 단서 얘기에 이렇게 바로 반응하다니. 역시 강백산 네 놈 짓이었어"라며 이를 갈았다.

ll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