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첫 시정질문 박경귀 시장 집중 질의 예고

아산=대전CBS 인상준 기자 2022. 10. 12.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아산시의회가 민선 8기 첫 시정 질문에 나서면서 박경귀 아산시장을 정조준한다.

시정질문의 답변자로 박 시장을 겨냥, 집중 질의할 예정이다.

또 같은 당 홍성표 의원은 '아산시 자전거 이용활성황 대한 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을 질문할 예정이며, 명노봉 의원은 '민선 8기 행정조직 개편'을, 김은복 의원은 '아산항만 발전계획' 등 박 시장의 공약에 대해 집중 질의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선8기 시정질문 51개 가운데 시장 서면답변 포함 23개 답변자로 박 시장 지목
박경귀 아산시장(왼쪽)과 김희영 아산시의장. 아산시 제공


충남아산시의회가 민선 8기 첫 시정 질문에 나서면서 박경귀 아산시장을 정조준한다. 시정질문의 답변자로 박 시장을 겨냥, 집중 질의할 예정이다.

12일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임시회 회기 중 4일간 시정질문이 진행된다.

박 시장의 취임 이후 첫 시정질문이라는 점에서 시의원들과의 치열한 공방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시의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박 시장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앞서 시의회는 박 시장 취임후 첫 추경안 가운데 33억원 가량을 삭감했는데 박 시장의 공약과 관련된 사업이 대다수를 이뤘다. 항만기본계획 반영 타당성 조사 예산 2억원을 비롯해 박 시장이 전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정호 아트밸리 연구용역을 위한 전문가 포럼 운영 에산 등 핵심 공약들도 포함돼 있다.

또 최근에는 김희영 아산시의장이 공개석상에서 박 시장의 취임 100일 브리핑이 너무 과하다고 지적하는 등 양측이 날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진행되는 시정질문 역시 박 시장을 겨냥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다.

첫 시정질문에는 14명의 시의원이 질의에 나서는 가운데 전체 질문 51개 가운데 시장 서면답변을 포함해 23개의 답변자로 시장을 지목했다. 전체 시정질문 가운데 절반 가량의 질문에 대해서 시장 답변을 요구한 것이다.

질문의 내용들도 박 시장의 공약들과 맞닿아 있는 것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 천철호 시의원은 '신정호 아트밸리 순환버스사업 추진상황 및 추진계획'에 관한 첫 번째 질문자로 나서며 박 시장의 공약관련 내용을 질의한다. 또 같은 당 홍성표 의원은 '아산시 자전거 이용활성황 대한 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을 질문할 예정이며, 명노봉 의원은 '민선 8기 행정조직 개편'을, 김은복 의원은 '아산항만 발전계획' 등 박 시장의 공약에 대해 집중 질의한다.

김은복 의원은 "아산항만 발전계획과 관련해 자연환경 파괴 우려가 있는 만큼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민주당 소속 김희영 의장 역시 서면을 통해 '읍면동 순회 간담회 민원사항 및 처리진행 현황'과 '아산시 대중교통노선 개편 계획' 등 6건의 질문을 요청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시장이 추진하는 시정에 대해서 직접 들어볼 필요성이 있는 현안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정질문을 통해 길들이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면서 "시의회와 집행부간 갈등국면이 계속 이어질지 이번 시정질문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아산=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