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 AI 검출,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걸려

박상원 기자 2022. 10. 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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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천안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 봉강천에서 야생 원앙 18마리를 포획해 검사한 결과 11일 한 마리에서 AI 항원(H5형)이 검출됐다.

천안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고병원성 AI(H5N1형)가 검출된 곳이다.

이번 AI 발생으로 인해 도는 시·군과 가금협회, 가금능가 등에 검출 상황을 전파하고, 검출지로부터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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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고병원성 확진 시 방역대 내 가금류 출하 전 검사 의무화"
충남도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충남 천안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천안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 봉강천에서 야생 원앙 18마리를 포획해 검사한 결과 11일 한 마리에서 AI 항원(H5형)이 검출됐다. 발견된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가량 소요된다. 천안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고병원성 AI(H5N1형)가 검출된 곳이다. 이번 AI 발생으로 인해 도는 시·군과 가금협회, 가금능가 등에 검출 상황을 전파하고, 검출지로부터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현재 예찰지역에는 가금농가 39호와 약 243만 7000마리의 가금류가 있다. 향후 도는 검출지역에 초동방역팀을 우선 투입하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협조해 출입통제 조치를 할 계획이다. 검출지 주변과 인근 가금농가 진입로에는 살수차를 동원해 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예찰지역 이동 통제는 지난달 30일 개정된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고병원성 확진이 확인돼야 할 수 있다. 도는 고병원성 확진 시 방역대 내 모든 가금류의 출하 전 검사를 의무화하고, 정밀검사 주기를 기존 월 1회에서 2주 1회로 단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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