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시도지사, 특별연합 대신 '초광역 경제동맹' 극적 합의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2. 10. 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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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 광역단체장이 부울경 특별연합 대신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출범시켜 상생발전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2일 오후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비공개로 전환한 자리에서 3개 시도지사는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 대신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형태로 힘을 합치기로 극적 합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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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부울경 3개 시도지사 전격 회동, 경제동맹 먼저 추진키로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 광역단체장이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출범시켜 부울경 상생발전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부산시청 제공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 광역단체장이 부울경 특별연합 대신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출범시켜 상생발전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추진했던 부울경 특별연합은 실효성이 없다는데 공감하고, '초광역 경제동맹'으로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 예산확보부터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2일 오후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앞서, 울산시와 경남도는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은 실효가 없다며 각각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부울경 단체장의 첫 회동이어서 특별연합 추진의 불씨가 살아날지 관심이 쏠렸다.

모두 공개발언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부울경 특별연합이 실효도 없고, 행정력, 예산 낭비일 뿐이라며 완강히 반대 의견을 밝혔다.

비공개로 전환한 자리에서 3개 시도지사는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 대신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형태로 힘을 합치기로 극적 합의를 이뤘다.

부울경 3개 단체장은 공동입장문을 내고 "수도권 일극주의에 대응하고, 부울경이 새로운 발전축이 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대를 이뤘다"며 "다만 현재 부울경 특별연합은 실효성에 문제가 있어, 이 상황에서 출범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에따라 부울경 초광역 협력을 실질적으로 발전시키기위해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으로 선회해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3개 시도지사가 공동회장을 맡고, 초광역연합추진단을 만든다.

우선 부산에 전담사무국을 설치해 부울경 각각 담당 공무원을 3명씩 총 9명을 파견해 공동 사업을 발굴한다.

이를 통해 3개 시도는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 예산 확보에 함께 대응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부산과 경남은 2026년, 행정통합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를 꾸려 논의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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