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정은 '핵실험 버튼' 누르나? 루이스·스나이더 화상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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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MIIS) 동아시아 비확산프로그램 책임자인 제프리 루이스 교수는 이달 8일 연합뉴스와 화상 인터뷰에서 북한이 곧 핵실험을 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대북 정책이 실패했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두 전문가의 진단과 제언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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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스나이더 "북, 미 억지력 약속 '불이행' 보여주려 해"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대북 정책이 실패했으며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해야 한다는 미국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는데요.
미국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MIIS) 동아시아 비확산프로그램 책임자인 제프리 루이스 교수는 이달 8일 연합뉴스와 화상 인터뷰에서 북한이 곧 핵실험을 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대북 정책이 실패했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루이스 교수는 "우리는 더 이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하게 하는 것이 목표인 시대에 살고 있지 않다. 목표는 핵전쟁을 피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이후 달라진 국제 정세와 맞물려 북한 핵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는 진단도 나왔습니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한국 담당 선임연구원은 앞서 지난 5일 연합뉴스와 화상 인터뷰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전쟁에) 개입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위협을 사용하는 방식으로부터 북한이 새롭게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며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중국, 러시아와의 우호 관계를 부쩍 과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으로 인해) 긴장이 고조됐을 경우에 러시아와 중국이 각각 북한에 가할 수 있는 잠재적 압박이나 반발을 완화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회주의를 추구하는 북한이 모종의 위기를 부추기면서도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계속 지원을 받고 싶어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은 국제사회가 이미 북한에 제재를 가한데다 대북 추가 제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사실상 협조를 얻을 수 없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두 전문가의 진단과 제언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 기획·구성: 김수진 | 연출: 류재갑 | 촬영: 김동진 | 편집: 류정은 허지송 >
< 영상·사진: 로이터·연합뉴스TV·조선중앙TV·조선중앙통신·유엔·나토(NATO) 유튜브 채널>
gogo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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