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교육감 "일제고사식 학업성취도 평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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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교육감은 12일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2022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학업성취도 평가 도입과 관련해 "일제고사식 학업성취도 평가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노 교육감은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의 학교 자율 학업성취도 평가와 관련한 질의에 "모든 학교가 동시에 같은 문제를 가지고 일제고사식으로 하는 것은 반대한다"며 "다만 자율적으로 하는 것은 반대하지 않고 초등학교는 학력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대책을 세울 수 있지만, 중고교로 가면서 격차가 벌어지기 때문에 대책을 세우기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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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12일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2022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학업성취도 평가 도입과 관련해 "일제고사식 학업성취도 평가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노 교육감은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의 학교 자율 학업성취도 평가와 관련한 질의에 "모든 학교가 동시에 같은 문제를 가지고 일제고사식으로 하는 것은 반대한다"며 "다만 자율적으로 하는 것은 반대하지 않고 초등학교는 학력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대책을 세울 수 있지만, 중고교로 가면서 격차가 벌어지기 때문에 대책을 세우기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공무직 처우 개선과 관련한 민주당 유기홍 의원의 질의에 노 교육감은 "공무직을 법제화하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소모적인 혼란이 줄어들 수 있다"며 의원들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교육공무직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고, 초중등교육법상 교직원은 아니어서 학교비정규직노조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급식실 종사자 산재 발생 예방·조리실 작업환경 개선과 관련한 민주당 문정복 의원의 질의에는 "환기시설 개선 뿐만 아니라 초미세 분진인 조리흄 관련 지침 등 조리방식 개선을 전면적으로 더 고민하고, 가스 사용과 관련한 시설 개선도 전반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며 "교육부나 노동부 차원에서도 이 같은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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