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 김치..뉴욕 타임스퀘어 광고도 점령

엄하은 기자 2022. 10. 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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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푸드 열풍을 타고 미국이 김치 수출의 전초기지로 떠올랐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포장김치 업체들의 마케팅도 과감해졌는데요.

최근에는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김치 광고가 등장했습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 빨간 김치를 맛보는 세계인의 다양한 표정이 전광판에 등장하자, 지나던 사람들은 발길을 멈춥니다.

'김치 세계화'를 목표로 대상 종가가 만든 광고입니다.

[페이지 / 미국 뉴욕시민 : (김치 광고라니) 정말 대단해요. 김치는 이제 정말 훌륭한 음식이에요. 모든 사람이 김치를 좋아하죠. 지금 저 광고를 보니까 김치를 먹고 싶네요.]

이 김치 광고는 앞으로 4주 동안 약 7천 회에 걸쳐 뉴욕 한복판에 송출됩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미국으로의 김치 수출이 급증하면서 미국이 '김치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멉니다.

한식 세계화를 외친지 한참이 됐지만, 서구인에게 김치는 여전히 낯선 음식입니다.

포장김치 업체들이 과거와 달리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이유입니다.

대상은 식품업계 최초로 지난 3월 미국에 김치 공장을 세웠고, 현지 대형마트에 김치 입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류 확산으로 K-푸드의 대표 주자 김치가 날개를 달면서 국내 포장김치 업체의 무대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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