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캐피탈, 동남아 핀테크에 215억 투자

강구귀 2022. 10. 12.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과 NH농협캐피탈이 동남아 핀테크기업에 약 215억원(1500만달러)을 투자한다.

이번 펀드는 NH농협금융의 글로벌 디지털 전략으로 동남아 핀테크기업에 대한 투자 및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조성됐다.

김익수 NH투자증권 경영기획부문 총괄대표는 "이번 펀드 론칭으로 계열사들과 공동으로 동남아 성장기업과 핀테크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것"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으로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병림 NH농협캐피탈 전략금융본부장, 권기정 NH투자증권 싱가포르법인장, 김익수 NH투자증권 경영기획부문 총괄대표(왼쪽부터)가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서 'NH 동남아 성장기업펀드Ⅰ' 투자 약정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과 NH농협캐피탈이 동남아 핀테크기업에 약 215억원(1500만달러)을 투자한다. 다른 계열사와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을 추가 모집할 경우 투자 규모는 확대될 수 있다.

NH농협금융은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서 'NH 동남아 성장기업펀드Ⅰ'을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NH투자증권과 NH농협캐피탈이 공동 투자하며 운용은 NH투자증권의 싱가포르 현지법인(NH ARP)이 맡는다. 이달 중 첫 투자(캐피탈 콜)를 시작으로 본격 운용에 들어간다.

시리즈B부터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에 있는 테크 기반의 혁신기업 3~5개가 투자대상이다. 핀테크, 교육,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이커머스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및 인도네시아에 60% 이상(금액 기준)을 쏟아붓는다. 투자 후 4년 이내에 IPO(기업공개) 또는 세컨더리(LP 지분 유동화) 매매를 통해 초과 수익 회수를 추진한다.

이번 펀드는 NH농협금융의 글로벌 디지털 전략으로 동남아 핀테크기업에 대한 투자 및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조성됐다. 농협금융 계열사의 동남아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익수 NH투자증권 경영기획부문 총괄대표는 "이번 펀드 론칭으로 계열사들과 공동으로 동남아 성장기업과 핀테크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것"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으로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싱가포르 현지법인은 이번 펀드 출시를 시작으로 현지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다양한 투자안을 검토하고 투자대상에 따라 범농협 계열사가 공동으로 자금을 조성키로 했다. 재무적투자자(FI) 및 전략적투자자(SI)를 실행하는 등 계열사 간에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