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인텔과 동남아 시장 공략

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 대표(오른쪽)와 인텔 아태 지역 총괄 부사장 스티브 롱이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가 동남아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인텔과 협력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양측은 동반성장 촉진을 위한 동남아 시장 중심의 네트워크, 마케팅, 기술 협력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 현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업체(MSP)를 모색,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을 다진다. MSP 파트너 혜택 프로그램 개발에도 인텔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외 인텔의 시스템 통합(SI),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 MSP 파트너와 함께 현지 시장에 진출해 공동 개발 체계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그린하우스 프로그램' 글로벌 출시를 위해서도 인텔과 협력한다.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기술 교육 및 컨설팅, 해커톤 등 기존 혜택과 더불어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 인텔과의 연결 기회를 확대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네이버클라우드가 성장 발판을 넓힐 수 있도록 인텔이 투자한 포트폴리오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